민주노총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전광판에 ‘노동기본권’내용을 게시하도록 요구하기로 했다.
현재 지자체 대부분 자체 전광판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정과 공익내용을 홍보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5월부터 창원시청이, 6월부터 부산시청이 ‘노동기본권’ 관련내용을 담아 게시하기 시작했다.
부산시청의 경우 2014년 5월30일까지 노동법준수내용 12개항목을 매달 1개조항씩 매일 아침6시부터 자정사이 1일 70여회 게시한다.
이는 금속노조 전조합원 황종률씨가 개인적으로 해당 시청에 끈질기게 요구한 끝에 이뤄진 결과다.
지난 6월20일 11차 중집(중앙집행위원회)은 지자체전광판 ‘노동기본권’내용게시가 노동자들의 권리의식함양과 사업주들의 부당노동행위 근절효과를 기여할 것으로 보고 전국 지자체에 요구해 확산시키기로 결정했다.
나영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