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버냉키충격’으로 주가와 원화가치가 폭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크게 휘청거리고 있다.
연준(미연방준비제도, Fed)의장 벤 버냉키가 이틀간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정례회의를 마친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경제가 계속해 개선된다면 올해말부터 ‘양적완화’의 축소조치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의 ‘양적완화’정책이 더이상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며 미국채금리가 올랐고, 달러화가 전세계 모든 통화에 대비해 강세를 보였다.
국내외환시장에서 이같은 미국의 ‘출구전략’이 달러화강세(원화약세)를 유도해 원화가치가 폭락하는 등 금융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채권과 주식의 급락으로 원·달러환율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같은 환율급등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재권기자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