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장관급회담 및 6.15, 7.4 기념 공동행사 개최를 적극 지지한다
위기의 남북관계에 드디어 청신호가 켜졌다. 각계각층에서 남북장관급회담은 물론 6.15 및 7.4기념 공동행사 성사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노동본부는 실로 오랜만에 찾아온 당국간 대화 재개 국면 속에서, 위기의 종식과 평화정착 나아가 제2의 ‘우리민족끼리의 시대’에 대한 크나큰 기대와 희망을 담아 다음과 같이 건의한다.
1. 남북장관급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대한다.
6일 북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제안한 남북당국간협의, 그리고 연이어 발표된 남의 남북장관급회담 제의에 대해 여야정치권은 물론 각종 종교단체, 평화통일을 비롯한 모든 시민진영이 일제히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 이는 남북간 갈등과 긴장, 위기상황의 해소와 화해와 대화, 협력에 대한 온 국민의 입장이 반영된 지극히 당연한 반응이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노동본부는 어렵게 재개된 남북 당국간 대화국면을 무조건적으로 환영하며, 실무접촉 및 장관급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대한다.
2. 6.15공동선언에 대한 입장은 남북장관급회담의 성패를 가르는 열쇠이다.
12일로 예정된 남북장관급회담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전례없는 위기의 해소와 대화국면으로의 성공적 전환이다. 그리고 그 열쇠는 6.15공동선언에 대한 입장이다. 6.15공동선언은 남북 당국 모두에게 가장 큰 평화와 통일의 원칙이자, 핵심정책이다. 그러나 이명박정부는 6.15공동선언보다 <비핵개방3000>을 우위에 둠으로써 남북관계를 완전한 실패로 끌고 갔다. 어렵사리 재개된 당국간 대화 국면이다. 박근혜정부는 과거 이명박정부의 실패요인을 제대로 인식하고, 6.15공동선언에 대한 존중과 이해의 입장에서 남북장관급회담에 임해야 할 것이다.
3. 남북장관급회담은 6.15와 7.4 기념 공동행사 추진을 보장해야 한다.
9일 남북당국간 실무접촉 및 12일 남북장관급회담은 반드시 6.15와 7.4를 기념하는 공동행사의 추진을 보장해야 한다. 6.15공동선언과 7.4공동성명은 통일의 원칙이자, 헌장이다. 따라서 남북은 민과 관을 가리지 않고 이를 기념하고 축하해야 한다. 더구나 남북 관계의 복원 및 발전이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한 오늘의 상황에서 6.15와 7.4를 기념하는 공동행사는 더욱 성대하게 개최되어야 할 것이다.
평화와 통일은 민족 구성원 모두의 가장 큰 염원이자,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원과제이다. 위기는 이것으로 족하다. 우리는 이번 위기 국면을 반면교사 삼아, 갈등과 대결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화해와 번영의 시대, 제2의 ‘우리민족끼리’ 시대를 열어나가야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남북 당국간 대화 국면을 환영하며, 더욱 큰 결실이 있기를 바란다. 2013년 6월 7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노동본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 |
6.15남측위(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노동본부소속 민주노총·한국노총은 7일 공동성명을 통해 남북장관급회담 및 6.15·7.4공동행사개최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양대노총은 성명에서 ‘6일 북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제안한 남북당국간협의, 그리고 연이어 발표된 남의 남북장관급회담제의에 대해 여야정치권은 물론 각종 종교단체, 평화통일을 비롯한 모든 시민진영이 일제히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며 ‘6.15남측위 노동본부는 어렵게 재개된 남북당국간 대화국면을 무조건적으로 환영하며, 실무접촉 및 장관급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담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전례없는 위기의 해소와 대화국면으로의 성공적 전환’이라며 ‘그 열쇠는 6.15공동선언에 대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6.15공동선언은 남북당국 모두에게 가장 큰 평화와 통일의 원칙이자, 핵심정책’이라며 ‘박근혜정부는 과거 이명박정부의 실패요인을 제대로 인식하고, 6.15공동선언에 대한 존중과 이해의 입장에서 남북장관급회담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6.15공동선언과 7.4공동성명은 통일의 원칙이자, 헌장’이라며 ‘민과 관을 가리지 않고 이를 기념하고 축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전문이다.
나영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