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노동자들이 목숨건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지난 12월10일 새벽5시40분경 금속노조 서울지부 구자현남부지역지회장과 하이텍알씨디코리아 신애자분회장이 하이텍알씨디코리아구로공장안 16m높이 철탑에 올랐다.


두 농성자는 하이텍알씨디코리아자본의 부지매각철회와 공장이전철회를 요구하며 공장폐쇄, 민주노조사수, 생존권사수의 의지로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두 노동자가 고공농성에 돌입한 날인 10일은 하이텍자본이 구로공장을 모두 비우라고 통보한 날이다.


하이텍자본은 지난 9월15일 분회와의 교섭자리에서 <구로공장부지를 팔았다. 12월10일까지 공장을 모두 비워야 한다.>며 공장이전을 일방통보했다.


금속노조 서울지부는 <회사의 공장부지매각, 공장이전은 구조조정 노조말살 수순이기에 동의할 수 없음을 노동조합이 수차례 얘기했음에도 회사는 일방적으로 공장매각을 추진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에 따르면 사측은 2005년 생산직노동자들에게 한마디 말도 없이 야반도주해 본사를 오창으로 옮겼고, 2007년 신설법인을 만들어 노동자들에게 전적을 강요하고 정년까지 고용보장을 약속했으나 1년도 채 되지 않아 전적한 모든 노동자를 정리해고했다.


공장부지매각발표직후 하이텍알씨디코리아분회는 △공장폐쇄분쇄 △민주노조사수 △생존권쟁취를 위한 투쟁을 진행해왔으며, 지난 9월23일 공장사수농성을 시작해 80여일째 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김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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