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공공부문공동투쟁본부는 3일오전11시 여의도산업은행앞에서 △공공부문노동기본권보장 △민영화저지 △비정규직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시국농성돌입 기자회견을 가졌다.

 

0603 공공1.png

 

참가자들은 “공무원노조 설립신고불허와 전교조 설립신고취소협박은 박근혜정부의 뒤틀린 노사관을 보여준다”며 “가스·철도·대학 등 공공사업의 민영화가 전사회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추진되고 있으며 공공부문 비정규직문제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감행된 진주의료원 폐업은 공공의료와 사회공공성에 대한 사형선고였다”고 일갈했다.

 

양성윤 민주노총비대위원장은 “전두환전대통령아들 전재국이 조세도피처 명단에 올랐고 황교안법무장관이 원세훈구속영장의 청구를 막는 등 온갖 비리가 난무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정치의 잘못을 노동자의 책임이라고 한다”며 “6월국회가 열리는 오늘 공공부문에서의 요구를 쟁취하기 위해 시국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0603 공공2.png

 

김중남 공무원노조위원장은 “우리나라는 국제노동기구(ILO)에 가입했지만 그 정신조차 지켜지지 않는다”며 “공무원노조설립관련 박근혜정부를 비롯하여 안행부와 노동부는 12년째 '무조건 안된다'만 말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0603 공공4.png

 

김정훈 전교조위원장은 “전교조 설립후 24년 동안 줄기찬 투쟁으로 교육이 많이 바로 잡혔다”면서 “이런 전교조를 탄압하기 위해 공안사건을 조작했지만 대부분 무죄였고 이젠 해도해도 안되니 전교조의 노동기본권을 박탈하려 한다”고 역설했다.

 

0603 전회련7.png

 

이상무 공공운수노조위원장은 “박근혜대통령이 공약한 경제민주화·복지국가·좋은일자리를 위해서는 공공부문 확대강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그러나 정부는 효율화, 경쟁력이란 말로 가스·철도·발전 등을 민영화시켜 재벌그룹의 이윤을 챙겨 빈부격차를 높이고 국민을 행복할 수 없게 한다"고 말했다. 

 

0603 전회련8.png

 

한미정 보건의료노조부위원장은 “결국 진주의료원 폐업이 발표되었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국정조사와 6월8일 생명버스를 통해 전민중적인 투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0603 전회련10.png


한편 6월임시국회에서는 △공무원노조법 △교원노조법 등 공공부문 노동자의 노동기본권과 직결된 법안이 다뤄질 전망이며, 스위스제네바에서는 공공부문노동기본권이 주요하게 논의되는 ILO(국제노동기구)총회가 개최된다. 


민주노총은 6월임시국회가 열리는 동안 △ILO협약비준촉구 △사영화저지 △공공부문비정규직 등을 내용으로 새누리당앞 1인시위, 의제별 집중촛불집회, 거리선전, 국회방문 등의 시국농성을 전개할 계획이며, ILO가 열리는 제네바에서는 노동기본권 탄압국으로 지목된 남코리아, 터키, 과테말라 알제리 정부 등을 규탄하는 자전거행진 및 약식집회를 진행하고 각국 노동조합과 함께 간담회 등을 통해 남코리아의 노동기본권 실태를 고발하는 다양한 선전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현기자

 

 

번호 제목 날짜
3727 국민건강보험센터고객지부, 직고용쟁취 결의대회 file 2021.03.31
3726 국립해양박물관비정규직노조, 상습해고와 감금폭행사태 정부해결촉구 file 2021.03.31
3725 의정부서 타워크레인기사 추락사 file 2021.03.29
3724 제철소노동자들 강경투쟁예고 file 2021.03.29
3723 공공운수노조광주전남지부, 전남도립국악단직장내 갑질중단 촉구 file 2021.03.29
3722 삼성화재노조, 부당노동행위로 사용자 고소 file 2021.03.29
3721 화물연대본부, 부산화물노동자대회 file 2021.03.29
3720 현대중노사 2년치임단협교섭 ... 입장차여전 file 2021.03.29
3719 공공운수노조, 박영선캠프 농성해산 file 2021.03.29
3718 전총 <북침전쟁책동완전중단!미군철거!민중생존권쟁취!>공동기자회견 개최 file 2021.03.29
3717 배민라이더, 라이더보험완화정책 폐지촉구 file 2021.03.27
3716 SH공사콜센터지회, <정규직전환촉구> 출근피케팅 file 2021.03.27
3715 의료연대, <병원·돌봄노동자 접종확대>촉구 file 2021.03.27
3714 <발전노조장기해고자문제해결>촉구 기자회견 file 2021.03.27
3713 한국타이어노조, 통상임금소송참가자 임금차별중단촉구 file 2021.03.25
3712 민주버스노조, 노선버스특례업종 재지정시도 반대 file 2021.03.25
3711 1000명해고사태 해결하라 ... 공공운수노조 박영선캠프점거 file 2021.03.25
3710 보건의료노조, <코로나전담보건의료인력> 확충촉구 file 2021.03.25
3709 725일만에 복직 ... 대우조선 해고청원경찰 직접고용쟁취! file 2021.03.25
3708 대구사회서비스원요양보호사, 처우개선촉구 기자회견 file 2021.03.25
3707 예술강사노조, 학교수업시간제한·사전검열 철회촉구 file 2021.03.23
3706 4개공항관련노조, 한국항공아카데미설립반대 file 2021.03.23
3705 삼성전자노조 ... 조합원수 2배증가 file 2021.03.23
3704 웨딩플래너도 노동자 ... 퇴직금지급 판정 file 2021.03.23
3703 홍천송전탑반대 천막농성100일 file 2021.03.23
3702 현대중공업하청노동자2명 현대호텔옥상점거농성 file 2021.03.23
3701 사직서제출번복에 <퇴직통보> ··· 법원<부당해고>판결 file 2021.03.23
3700 <유동성위기>쌍용차 … 3‧4월 직원임금50%지급안 file 2021.03.23
3699 홍성공사현장서 노동자 천공기에 깔려 사망 file 2021.03.23
3698 호원노사 잠정합의안 도출 file 2021.03.23
3697 현대중공업사내하청노동자4명, 직접고용촉구 고공농성돌입 file 2021.03.23
3696 라이더유니온 배달노동자대회 ... <번쩍파업!> file 2021.03.23
3695 기아차노조, 호원노조 <점거농성>지지 file 2021.03.20
3694 건설노조5000명 원주시집결 ... 레미콘제조사 불법행위규탄 file 2021.03.20
3693 LG트윈타워노조, <농성장몸싸움>사측경비직원고발 file 2021.03.20
3692 LG트윈타워청소노동자, <100개텐트설치해 투쟁할것> file 2021.03.20
3691 포스코사망사고조사 ... 현장노동자참여보장촉구 file 2021.03.19
3690 호원노조, 이틀째 공장점거농성 file 2021.03.19
3689 대우조선노조, <대우조선매각반대>무기한 천막농성 file 2021.03.19
3688 민주노총제주본부, 1000명해고자 복직촉구 file 2021.03.19
3687 부산재활용센터노조 무기한파업 돌입 file 2021.03.19
3686 건설노조, 원주서 대규모집회예고 file 2021.03.18
3685 하나투어노조, <정리해고 철회하라!> file 2021.03.18
3684 민주노총전북본부, 민주당전북도당에 노동문제해결촉구 file 2021.03.18
3683 민주노총대구본부, 공공운수노조해고자 복직촉구 file 2021.03.18
3682 현대중노조, 부분파업돌입 file 2021.03.18
3681 대우조선해양해고청원경찰 복직요구단식투쟁 file 2021.03.16
3680 이케아노사 임단협잠정합의 file 2021.03.16
3679 민주노총, 110만총파업투쟁선포 기자회견 file 2021.03.16
3678 안전보건공단, 택배기사·환경미화원 근골격계질환예방보호대 무상지원 file 2021.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