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대책위(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의정상화를위한인천시민대책위)는 31일 오후2시 천주교 인천교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성모병원사태에 침묵하고 있는 천주교 인천교구를 규탄하고 인천시민들이 직접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687f6a847abd6bdb1186a5acd49216cc.jpg


출처 : 보건의료노조


인천시민대책위는 <수년동안 모진 탄압을 받고 있는 노동자가 면담을 요청하고, 응답을 기다리며 일주일째 곡기를 끊어도 최기산주교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면서 <병원운영을 이유로 잘못된 경영행태를 합리화하는 신부들의 모습은 도대체 천주교 인천교구가 무엇 때문에 병원을 운영하는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천주교 인천교구가 노조와 시민사회단체의 요구를 무시하며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우리는 천주교 인천교구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상실한 것이라 판단하고 직접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병원의 횡포를 바로잡기 위해 <인천성모 및 국제성모병원 과잉진료 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밝혀지는 사례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 △잘못된 경영행태를 바로잡기 위한 <나쁜 성모병원 이용안하기>운동을 시작할 것 △비윤리적이고 반인권적인 행태를 알리기 위해 1인시위를 비롯한 선전전, 각종 집회 및 문화제 등을 개최할 것 등 행동들을 통해 이 문제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천주교 인천교구 및 국제·인천성모병원의 책임을 묻고 정상화를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민대책위는 <최기산주교가 하루빨리 사태해결을 위해 직접 나설 것>을 재차 촉구하고, <시민들의 거듭된 요구에도 인천교구가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시민들이 나서서 앞서 천명한 계획들로 인천성모병원과 국제성모병원을 직접 바로잡을 것이다. 두병원이 지역공동체에 책임있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9bcc2e1bf1f8f75407a74b0883155efb.jpg


출처 : 보건의료노조


이날로 단식7일차인 홍명옥지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바티칸원정투쟁을 시작으로 더 큰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 박민숙부위원장은 <1주일간의 단식농성을 통해 천주교 인천교구의 자정능력이 없음이 확인됐다>며 <(홍명옥지부장이) 단식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하면서 <다음주 바티칸원정투쟁준비에 돌입해 프란치스코교황에게 이 문제해결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하은기자


번호 제목 날짜
1177 <코로나19 사회안전망대책수립촉구 기자회견> file 2020.09.15
1176 LG케어솔루션지회, 노동위결정이행 촉구 file 2020.09.15
1175 비정규직노동자들, 발전소산업재해99% 차지 file 2020.09.15
1174 민주노총, 교섭창구단일화제도폐기 헌재앞시위돌입 file 2020.09.15
1173 서진이엔지노동자들, 퇴직금지급·원청직접고용 촉구하자 폭행당해 file 2020.09.15
1172 JT저축은행노조, 대부업체·사모펀드매각 반대 file 2020.09.15
1171 아발론교육통학버스해고노동자들, 생존권대책마련결의대회 file 2020.09.15
1170 한동대미화노조, 집단해고규탄 ... 원직복직농성76일째 file 2020.09.15
1169 올해 전차선보수사고만 10건 file 2020.09.16
1168 영안모자그룹노조들, 구조조정저지공동투쟁단 출범 file 2020.09.16
1167 공무원노조원들, 법외노조취소농성 돌입 file 2020.09.16
1166 공공연대노조, 위치정보추적중단 촉구 file 2020.09.17
1165 전력거래소노동자들, 불법인 연차휴가제한철폐 강조 file 2020.09.17
1164 교육공무직본부, 돌봄특별법상정시 10월파업 file 2020.09.17
1163 택배노동자들, 21일부터 택배분류작업거부 file 2020.09.17
1162 이스타항공노조, 오너사재출연 재촉구 file 2020.09.17
1161 방과후강사노조, 477일만에 설립필증 인수 file 2020.09.18
1160 전교조충북교사들 복직 file 2020.09.18
1159 은성택시노조, 월급제실현·복직쟁취·탄압중지집회 file 2020.09.19
1158 울산시CCTV관제센터비정규직노동자들, 전면파업 돌입 file 2020.09.20
1157 대법원, 원청사업장파업집회적법성 인정 file 2020.09.20
1156 한국환경공단, 자원관리도우미간차별 심각 file 2020.09.20
1155 위니아대우운송노동자들, 원청의 임금체불책임 강조 file 2020.09.20
1154 전교조, 임금환수·호봉삭감피해대책 촉구 file 2020.09.20
1153 쌍용차노조, 손배소송취하·해고자명예회복·피해보상 촉구 file 2020.09.21
1152 중노위, 마트온라인배송업무노동자성 인정 file 2020.09.21
1151 교육공무직본부, 전국시·도교육청앞농성 돌입 file 2020.09.21
1150 코레일충북본부 .. 조직개편저지 file 2020.09.25
1149 홈플러스 세번째 점포매각 .. 노사갈등최고조 file 2020.09.25
1148 현대차노조, 2800만원 배상확정판결 file 2020.09.25
1147 회사승강기 갇혀 공황장애심화 .. <업무재해> file 2020.09.25
1146 현대차임단협교섭... 임금안제시 <주목> file 2020.09.25
1145 전세버스노동자 <개천절서울집회 운행전면거부> file 2020.09.25
1144 CCTV관제요원 파업결의대회 file 2020.09.25
1143 운송·배달노동자 과로사대책촉구 전국동시다발기자회견 file 2020.09.25
1142 한국조에티스 <부당노동행위수사>촉구 file 2020.09.25
1141 LG전자자회사노조 <노동3권침해! 부당노동행위 중단하라!> file 2020.09.25
1140 울산동구 <직장내갑질>논란 체육회지원중단 file 2020.09.25
1139 아발론해직 통학버스노동자 결의대회 file 2020.09.25
1138 현대중공업노조 ... 안전사고방지 특단대책 강구하라 file 2020.09.25
1137 방과후강사 .. 지원급 지급하라 file 2020.09.25
1136 한국장학재단콜센터 총파업 file 2020.09.25
1135 10M높이에서 <안정장비없이>일하는 전기철도일용직 file 2020.09.25
1134 <노사상생>을 위한 건설노동자전문건설업계 공동선언 기자회견 file 2020.09.25
1133 배달플랫폼 노사 <산재보험가입확대 노력>합의 file 2020.09.25
1132 현대차 .. 임금협상 첫 제시안 file 2020.09.25
1131 중대재해기업처벌법촉구 기자회견 file 2020.09.25
1130 <단협시정명령>철회촉구 file 2020.09.25
1129 제주택배노조 ... 쟁의행위 투표 file 2020.09.25
1128 민주노총 전북본부 <상용차산업생존대책마련, 전북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file 2020.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