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택배노동자들이 지난 7월 13일에 이어 30일 2차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화물연대본부 울산지부 이준서지부장과 CJ대한통운택배분회 신기맹부분회장이 7월30일오전3시경 서울 올림픽대로 김포방면 광고탑(노량진수산시장건너편)에서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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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3일 CJ대한통운택배분회 백상식분회장과 배찬민조직담당이 여의도 서울교앞 광고탑에서 고공농성을 벌인 바 있다.

 

백분회장과 배조직담당은 손배가압류 등 고소고발을 취하하고 파업참 가자복귀 등 사태를 해결하겠다는 회사의 약속을 믿고 7월15일 자진해서 광고탑에서 내려왔지만 사측은 파업참가자들에게 서약서, 이행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택배분회는 <고공농성정리로 여론의 주목이 사라지자 CJ대한통운은 파업참가자들에게 노예계약에 다름없는 서약서, 이행서를 요구하는 등 원만한 사태해결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있다.>며 <2013년 5월 택배노동자들에게 약속한 확약서내용도 지키지 않고, 그동안 구두약속한 내용도 지키지 않은 CJ대한통운이 다시한번 택배노동자들을 기만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택배노동자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외면하는 CJ대한통운에 대한 여론이 질타를 피하기 위한 눈속임>이라고 비판했다.

 

CJ대한통운택배분회는 그동안 회사가 확약서와 구두로 약속했던 내용을 지킬 것과 성실하게 대화에 임할 것을 요구하며 지난 6월8일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상식적인 요구임에도 사측은 파업에 참가한 택배노동자들의 집화코드삭제, 손해배상가압류, 고소고발 등 탄압으로 일관했고, 심지어 조합원가족들에게 전화와 문자로 협박하는 반인륜적인 행위를 자행해왔으며, 법적자격이 없는 택배노동자들의 단체교섭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택배노동자들의 대화요구를 매도하고 여론을 호도했다.>고 밝혔다.

 

택배분회는 CJ대한통운측에 △손배가압류철회 △고소고발취하 △전원원직복직 △전제조건없는 대화와 교섭을 강력요구하고 <CJ대한통운이 하루속히 택배노동자에 대한 탄압과 여론호도를 중단하고 사태의 원만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계속해서 <CJ대한통운이 택배노동자들의 상식적이고 절박한 요구를 또다시 외면한다면 화물연대는 장기항전도 마다하지 않고 전조직적인 전방위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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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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