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도, 불볕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의 <주남미군 철수, 박근혜<정권> 퇴진, 종로서장·202경비단장 파면>을 요구하는 노숙농성·1인시위가 32일째 지속됐다.
35도를 웃도는 21일 낮12시 광화문 미대사관앞에서 코리아연대는 <탄저균 반입 THAAD 배치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종미반북 사대매국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펼쳤다.
이날도 미대사관을 지키는 경찰과 1인시위를 벌이는 코리아연대회원간 실랑이가 벌어졌다.
경찰은 평화적으로 1인시위를 벌이던 코리아연대회원에게 횡단보도건너편(KT방향)에서 1인시위할 것을 요구했고, 코리아연대회원은 이에 <법적으로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며 강하게 항의하며 미대사관앞을 고수하고 계획대로 1인시위를 진행했다.
청와대앞과 종로경찰서앞에서도 어김없이 <박근혜<정권> 퇴진!> 1인시위가 전개됐다.
코리아연대는 청와대분수대광장에서 오전10시부터 1시간동안 <탄저균방임 THAAD배치 메르스방치 세월호학살 종미사대 무능참사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피켓을 들고, 종로서앞에서는 낮12시부터 2시간동안 <제2의 세월호참사 메르스사태 책임지고 무능정권 참사정권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피켓을 들고 각각 1인시위를 펼쳤다.
세종대왕동상앞에서의 노숙농성도 32일째를 맞았다.
코리아연대는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동상앞에서 <탄저균반입 THAAD배치 미군은 이땅을 떠나라! 메르스확산 6.15부정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불법폭력성추행 인권유린 종로서장·202단장 파면하라! 불법정치자금 민주파괴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피켓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들고 노숙농성을 진행했다.
노숙농성장과 1인시위를 벌이는 서울 곳곳에서 시민들은 <이 일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독립운동하는 사람들이다. 잘한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는가 하면, 어떤 시민은 코리아연대피켓을 유심히 살펴보며 지나가거나 또 자전거를 탄 시민은 엄지를 연신 치켜세우며 격려를 보냈으며, 한 여학생은 음료수를 건네주고 가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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