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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노동절 123주년을 맞아 1일 천안에서 1000여명의 노동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충남노동자대회가 개최됐다. 노동자들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노동기본권 보장, 사회공공성 쟁취, 유성기업사업주 구속’의 구호를 들고 행진한 뒤 천안검찰청앞에서 본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충남본부 최만정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미국 시카고노동자들의 8시간노동쟁취투쟁으로 시작된 노동절이지만, 10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나라에서는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오늘 하루 잔업특근수당을 받거나 자본가들의 기념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거리에서 투쟁하는 것이 노동절을 진정으로 기념하는 것”이라고 노동절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행진하면서 외쳤던 구호를 투쟁으로 실현해내자”며 현재 유성노동자들에 대한 검찰수사를 겨냥하여 “검찰이 권력의 칼을 휘두르다가는 그들의 목이 먼저 달아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계속해서 “역사적인 8시간노동쟁취총파업투쟁의 정신으로 검찰과 투쟁할 것”이라고 결의하고 “그때 당시 사형선고받은 노동자는 ‘그래 너희가 나의 목을 가져가서 노동운동의 씨를 말리겠다면 가져가라! 그러나 타오르는 불꽃은 절대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며 “그 날의 외침으로 노동자가 주인되는 날까지 싸워나가자”고 호소했다.

전농충남도연맹 장명진부의장은 연대사를 통해 “노동의 권리와 소중함, 인간됨의 권리를 외치는 날인 오늘 노동절이 축하받는 자리가 아니라서 안타깝다”며 “유성노조를 탄압한 자들이 버젓이 거리를 활보하는 현실이 괴탄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농민들도 노동자와 함께 힘차게 연대하겠다”고 결의했다.

충남노연단(충남노동연대실천단)은 반전평화의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배포하며 노동자들과 연대했다. 충남노연단은 “노동자가 중심에 서는 반전평화운동이 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연대하겠다”고 밝히며 “실천적 연대투쟁으로 노동운동강화에 복무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전쟁반대서명이 진행됐고 유성기업가족대책위의 율동과 박준가수의 공연 등이 있었다. 

대회는 투쟁결의문 낭독과 유성기업사업주의 상여를 불태우는 상징의식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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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노동연대실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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