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7기위원장·사무총장선거가 선거인명부기준 정족수미달로 무산됐다.
민주노총은 23일 오후2시 서울 노원구민회관에서 58차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 8일 백석근·전병덕후보조가 사퇴함에 따라 이갑용·장진수후보조에 대한 찬반투표로 진행됐다.
임시대의원대회는 재적대의원 918명중 467명이 참석해 과반정족수 460명을 넘어 성사됐다.
하지만 467명중 442명이 투표에 참가해 결국 과반정족수 460명을 넘지 못함에 따라 투표함을 열어보지 못하고 무효화됐다.
민주노총 박성현중앙선관위원장은 “투표자수가 재적대의원과반에 미치지 못했다”며 “선거인명부서명이 의결정족수를 미달할 경우, 재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성윤위원장직무대행은 “과반미달로 회의규정3장에 의거해 회의가 자동으로 유회됐다”며 폐회를 선언했다.
김동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