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슈라프 알 아라비 이집트국제협력및기획부장관은 9일 카타르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예산적자를 충당하기 위해 IMF에 48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신청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난 2일 IMF사절단은 카이로에 도착해 이집트정부와 협상을 재개했으며 이들은 오는 15일까지 이집트에 머물 예정이다.
한편 지난주 카이로에서는 수천명의 시위대가 'IMF차관반대'를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집트정부의 외화보유고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국민다수가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인해 빵과 휘발유 등에 지급되던 보조금이 대폭 삭감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김재권기자
*기사제휴: 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