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민통선평화교회 이적목사,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의 민주주의수호와 공안탄압저지를 위한 <피해자농성> 58일차인 6일, 농성단은 팟캐스트 <농성팟> 7회방송을 녹음했다.


7회 <농성팟>에는 전날(5일) 있었던 코리아연대와 목정평(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이 <전쟁도 테러도 이를 공안탄압에 이용하려는 책동도 모두 반대한다>고 미대사피습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힌 <기자회견>과 1일 열린 <연대의밤>, 지난 2월3일 미국 연합그리도교회단의 이적목사지지편지에 대한 답신편지 발송, 농성단 지영철, 김경구 단원의 현장증언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민통선평화교회 이적목사와 교우, 평화운동탄압저지농성기도단은 2월26일 답신편지를 발송했다. 


이적목사는 <귀 연합교회에서 보내주신 서신을 읽고 큰 용기와 위안을 얻었다>며 <남북의 평화운동에 더 열심히 사역하며, 교회탄압에 절대 굴하지 않으며 잘 싸우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박근혜<정권>의 메카시슴적 공안몰이를 폭로하고, <교회가 자기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피난처에서 예배를 드리는 아픈 현실이 지금의 우리의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하나님의 신앙적 양심에 의해 공안경찰의 요구를 끝까지 거부하며 자유와 정의, 이땅의 평화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며, 설혹 구속이 되더라도 하나님의 평화운동을 탄압하는 그들의 주장과 탄압에 적극적으로 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그리스도교회교단은 지난 2월3일 이메일을 통해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사과 받은 것을 다행으로 여기나 사과에도 불구하고 목사님의 사역은 여전히 방해받고 있다>면서 <민통선평화교회가 발하는 평화의 함성에 전적인 지지를 표명한다>며 지지편지를 보낸 바 있다.


한편 코리아연대는 이날정오부터 1시간가량 미대사관주변에서 <전쟁반대, 테러반대> 1인시위를 진행했다.


photo_2015-03-08_10-42-31.jpg


미대사피습사건으로 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폈지만, 1인시위자와 경찰간의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다음은 답신편지 전문이다.


미국기독교교회 북서지역
리리언 모이어 공동의장
미국연합그리스도교회
태평양 북서부 컨퍼런스
론 라이크레프트 공동의장님 귀하


귀 연합 교회에서 보내주신 서신 읽고 큰 용기와 위안을 얻었습니다.
우리교회 교우들과 농성단은 귀 교회연합에서 보내 주신 지지와 메시지 덕분으로 신앙적 양심에 비추어 더욱 열심히 하나님의 평화운동에 매진 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남북의 평화운동에 더 열심히 사역 하며 두 번째는 교회탄압에 절대 굴하지 않으며 잘 싸우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저희들은 더욱 열심히 하나님께 농성 기도로 메달리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경찰의 메카시즘 공안몰이는 박근혜정권 들어서 더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2010년부터 전개 해오던 민통선평화교회의 애기봉 평화선교 운동을 북코리아와 동조행위로 몰아붙이며 국가보안법으로 교회를 압수수색한것을 넘어 이제는 이적 담임 목사를 소환 조사 하겠다며 출석요구서를 세차례나 보내 왔습니다  이것은 미국 연합교회로부터의 격려 메시지를 받고난 이후에 벌어진 현상입니다 또한 독일 포츠담  평화컴퍼런스에 함께 동행한 이적 목사 사모와 이 적목사 독일행 비행기티켓구매를 담당한 교우 에게도 참고인 조사를 하겠다며 출석을 요구 하고 있으며 민통선평화교회의 제의로 함께 평화운동에 참여한 김포시민단체 소속 시민운동가들에게도 소환장을 발부 하고 있습니다 
2014년 년말인 12월에 민통선 평화교회의 애기봉 평화운동에 적극적인 연대 동참을 하였던 코리아 연대 회원들에게는 3차소환장 발부가 끝났고 곧 지명수배 체포를 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민통선평화교회와 코리아 연대, 김포 시민단체와 농성 동조 목회자들은  경찰의 공안탄압에 저항하며 현재도 서울 종로5가 NCCK 건물을 점거 하여 오늘 50일째 농성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더 이상 민통선평화교회가 민통선으로 돌아갈수 없음을 마음 아프게 받아 들이며 민통선평화교회를 KNCC 농성장으로 옮겨 임시피난 예배당 입당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자기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지못하고 피난처에서 예배를 드리는 아픈 현실이 지금의 우리의 현실입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하나님의 신앙적 양심에 의하여 공안 경찰의 요구를 끝까지 거부하며 자유와 정의 ,이땅의 평화를 위하여 계속 싸울것입니다  곧 그들은 우리를 구속 하려 할것입니다 설혹 구속이 되더래도 하나님의 평화 운동을 탄압 하는 그들의 주장과 탄압에 적극적으로 저항 할것입니다.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신 귀 연합교회에 무한한 감사와 사랑을 보내며 이만 글을 줄입니다  주님안에서 늘 승리 하시고 평강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2015년 2월26일
민통선평화교회 이적 목사외 교우, 평화운동 탄압 저지 농성기도단  일동


*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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