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만여명의 공공부문비정규직중 30%에 달하는 10만명규모의 공공부문비정규직 단일연대체조직이 탄생한다.
민주노총·한국노총소속 공공부문 비정규직노조와 독립노조소속 비정규직노조들이 모여 처우개선 등 공동대응에 나설 ‘공공부문비정규연대회의’가 4일 출범한다.
연대회의는 경찰청주무관노조, 도로교통공단상생노조, 국토해양부민주통합노조, 전국통계청노조, 노동부사무원노조, 공공운수노조 전회련(전국회계직연합회)학교비정규직본부, 국민체육진흥공단노조 등 모두 11개단위의 노동조합이 대표단을 조직해 운영한다.
이들은 불안정한 형태의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제(공무직)로 법제화시키고, 상시해고가 가능한 관리규정의 전면개정과 호봉제도입, 외주화된 간접고용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했다.
또 4월까지 국회에 ‘공공부문비정규대책특별위원회’ 설치를 요구하고 5~6월 집중 임금·단체협상을 벌이는 등 본격 활동에 나선다.
나영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