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민주통합당) 문재인대선후보는 3일 쌍용차국정조사를 약속했다.


문후보는 3일 대한문 쌍용차정리해고희생자분향소에서 25일째 단식중인 김정우금속노조쌍용차지부장을 만나 이같이 약속했다.


이어 “국정조사만큼은 여야협의로 정기국회때 할 수 있다”며 “새누리당이 반대할 이유가 없는데, 박근혜후보가 전향적인 입장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하게 되면 쌍용차사건진상조사와 함께 정리해고 요건과 절차도 엄격하게 만드는 등 근본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다짐했다.


계속해서 “오늘로 25일째, 이제는 위험하다”며 “제가 약속을 할테니 오늘로 단식을 풀어달라”며 단식중단을 호소했다.


김지부장은 문후보에게 “(쌍용차노동자들에게) 희망을 빨리 주지 못하면 억울해서 더 죽는다”며 “제가 24번째로 희생해도 된다”며 국정조사통과까지 단식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후보의 방문만남 직후 환경노동위 한정애의원 등이 김지부장을 찾아 “이미 국정조사건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지만 본회의에서 야당숫자가 적어 의결이 안된다”며 “다음주초 박지원원내대표가 원내대표회담으로 이한구새누리당원내대표를 만나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원은 “5, 6일로 예정된 환노위차원에서도 여야합의처리를 최대한 설득해 해당상임위에서 합의가 된다면 여당원내대표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수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