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교협(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이 국내외지식인 226명이 참여한 쌍용차노동자지지입장을 발표했다.

 

민교협은 29일 서울 중구 대한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암 촘스키, 존 던컨 등 해외학자 75명을 포함해 국내외지식인 226명이 참여한 쌍용차노동자지지선언을 발표하며 전세계의 많은 지식인이 쌍용차사태를 인지하고 있으며 정부의 행태에 놀라고 있다고 알렸다.

 

이 선언서에는 쌍용차노동자들은 무자비한 파업진압과정에서의 트라우마, 생계고통, 과격폭력분자라는 낙인으로 죽어갔다이들이 일하고 정당한 대가를 받으며 삶을 누리는 길을 열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또 선언서는 구체적으로 노사합의사항 즉각 이행, 정부의 사과와 사태해결, 반인원·반민중적 노동정책의 즉각 중단 등을 요구했다.

 

세계적인 언어학자 노암 촘스키는 서명과 함께 쌍용자동차노동자들이 해고당하고 (경찰이) 파업참가자들을 잔혹하게 대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마음이 불편하다. 쌍용차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와 그에 상응하는 관심을 받, 반응을 이끌어내기를 믿고 또 희망한다고 밝혔다.

 

민교협은 계속해서 해외지식인들의 서명을 받고 이들로부터 쌍용차사태해결과 관련한 권고를 받아 전할 계획이다.

 

강주명기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5 한계 있었던 쌍용차청문회, 국정조사 실시해야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2 1382
54 [기획] 함께 살자, 쌍용차 3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8.04 1399
53 해고 2000일 맞는 쌍용차노동자들, 새누리당 김무성대표 직접면담 요구 file 김동관기자 2014.11.03 1414
52 김정우지부장 30시간만에 영장기각 ... 탄원서 4000장 넘어서(종합) file 류재현기자 2013.04.08 1415
51 쌍용차노동자들, 인수위앞에서 비옷, 깔판 등 농성물품 빼앗겨 file 진보노동뉴스 2013.02.06 1424
50 박근혜, 전태일재단서 쫓겨나고 쌍용차분향소 방문 취소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8.29 1429
49 문재인, 해고노동자가족 찾아 눈물 ... “쌍용차사태 국정조사추진”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1 1433
48 조현오, 쌍용차청문회서 갖가지 '망언'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0 1434
47 [기획] 함께 살자, 쌍용차 2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7.31 1440
46 쌍용차, 임금소송포기확약서 요구 ... 449명 복직노동자 회유·협박 file 김동관기자 2013.04.06 1468
45 “추모는 끝났다. 상복을 벗어버리고 범국민투쟁으로”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6.11 1482
44 쌍용차해고노동자, 70m 굴뚝농성 돌입 file 김진권기자 2014.12.14 1495
43 쌍용차사태 진압 전경, 편지로 “죄송합니다”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9.23 1531
42 “쌍용차, 더 이상 죽음의 행렬 막아야” 진보노동뉴스 2012.06.11 1535
41 쌍용차노동자돕기 1차모금액 4억7000만원 달성 file 나영필기자 2014.02.26 1558
40 ‘죽음의 행렬’은 이제 그만 file 진보노동뉴스 2012.06.11 1559
39 박근혜 ‘반노동정권’ 선포해 ... 대한문앞 쌍용차해고자농성장 강제불법철거 file 나영필기자 2013.04.04 1563
38 대법원 ˂쌍용차노조원 체포˃ 항의 변호사 불법체포한 경찰간부 징역형 확정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3.10 1569
37 〈해고자문제해결이 쌍용차부활 신호탄이 될 것〉... 쌍용차지부, 사측에 교섭 요구 file 김진권기자 2014.12.15 1571
36 쌍용차노조 1박2일노숙농성 “박대통령 나와라” ... 5·6월집중투쟁 예고 file 류재현기자 2013.05.25 1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