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G2였다.

세계의 이목은 중·미회담에 집중됐다. G20을 앞두고 트럼프는 인터뷰에서 시진핑과 만나지 못한다면 <6000억달러에 대한 25%관세>라고 말했다.

6.28~29 일오사카에서 개최된 G20에서 트럼프는 원하는대로 시진핑과 만났다.

7개월전 아르헨티나G20에서 만나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것처럼 시진핑과 트럼프는 오사카G20에서도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정상회담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는 <중과의 무역협상이 다시 정상궤도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당장의 추가관세는 막았다.

또 화웨이에 대해서 트럼프는 <화웨이에 미부품을 계속 파는 걸 허락했다>G20자리에서 이에 대한 제재를 언급하지 않았다.

외교적으로 시진핑은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로부터 <<하나의중국>원칙을 존중한다>는 발언을 끌어냈다.

홍콩문제는 쟁점화되지 않았다.

트럼프는 <나는 중에 적대적인 뜻이 없다>고 밝혔다.

 

환구시보는 <세상에 미 혼자만 좋은 합의는 없다>고 했는데 마찬가지다.

트럼프의 <나는 서두르지 않는다. 협상이 복잡하다.>는 말처럼 G20에서 확인된 것은 중·미가 협상을 계속한다는 사실뿐이다.

해결은 없이 협상과 휴전을 반복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글로벌경제수석은 최근 보고서에서 <미와 중의 무역갈등이 어느 순간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며 현재의 휴전상태는 마치 폭풍의 눈과 같은 상태>라면서 <미연방준비제도(Fed)가 최근 비둘기적 태도로 돌아서면서 트럼프대통령의 협상타결에 대한 유인이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리커창총리는 요녕성대련에서 열린 하계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외국인금융투자한도를 내년까지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중의 일국양제를 규정한 홍콩반환협정과 기본적인 자유를 요구하는 홍콩시민들을 확고히 지지한다는 헌트영외무장관의 말처럼 도처에 폭탄의 뇌관이 잠재돼있다.

세계경제규모 1·2위간의 무역분쟁은 현재 관세전쟁과 화웨이제재를 중심으로 금융·기술·자원의 전분야에 걸쳐 각각 발전도상국가들·발전된국가들간의 세력대결로 확전되고 있다.

경제패권을 쥔 미와 치고올라오는 중의 대결구도는 경제만이 아니라 정치·군사 등 전반을 좌우할 사안이 되고 있다.

·미간의 양극체제가 본격화되고있다.

*기사제휴: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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