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용산역에 건립추진해왔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노동자상>이 국토교통부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다. 양대노총은 즉각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강력히 항의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양대노총에 공문을 보내 <역 광장을 포함한 철도부지는 국유재산법에 따른 행정재산으로, 영구시설물을 축조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역 광장에 설치가 곤란하다.>고 통보했다.

 

양대노총은 지난해 824일 일본 단바 망간 광산에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건립했다. 이어 서울과 평양에 각각 건립을 추진해왔으며 3.1절 용산역 광장에 서울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애초 서대문독립공원 건립을 추진했으나 용산역이 일제가 강제동원한 조선인들을 집결시켰던 상징적 자리라는 점을 고려해 장소를 변경 추진해왔다.

 

양대노총은 즉각 공동성명을 내고 <외교공관도 아닌 용산역 광장이 부적절하다는 말은 국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역사를 책임지지 않겠다는 말과 무엇이 다르냐.>며 국토부와 외교부를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소녀상과 노동자상을 세우고 지키는 것이 국가와 민족의 주권을 바로 세우는 일>이라며 <국가 주권을 포기한 채 일본 정부의 요구대로 끌려다니는 윤병세외교부장관을 즉각 해임하라.>고 주장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4 민주노총, 〈합법적단체협약 불법매도〉 이기권노동부장관 고발 file 김동관기자 2015.08.18 884
363 한국노총, 노사정위 재참여결정 ... 민주노총 유감 표명 file 김동관기자 2015.08.26 705
362 민주노총, 11월 정치총파업 돌입 file 김진권기자 2015.08.27 886
361 민주노총 〈김무성은 그 입 다물라!〉 file 김동관기자 2015.09.04 735
360 민주노총, 명예훼손혐의로 새누리당 김무성 고발 file 김동관기자 2015.09.10 863
359 〈노사정야합, 노동재앙 불러올 것〉 ... 민주노총 임원 및 산별·지역본부대표자 삭발 file 김동관기자 2015.09.15 769
358 민주노총 〈공공부문비정규직 해결없는 노동개혁은 사기〉 ... 대정부요구안 발표 file 김동관기자 2015.10.09 787
357 민주노총, 12~17일 〈노동개악분쇄 총력투쟁〉 전개 file 김진권기자 2015.10.13 656
356 민중총궐기투본·민주노총, 〈민중5적, 노동개악주범 새누리당〉 규탄 file 김동관기자 2015.11.11 798
355 민주노총 〈노사정위, 오로지 박〈정권〉의 노동개악 밀어붙이기 위한 거수기〉 file 김동관기자 2015.11.16 595
354 민주노총 한상균위원장, 조계사에 신변보호 요청 file 김진권기자 2015.11.18 660
353 민주노총 압수수색 … 설립이후 처음 file 진보노동뉴스 2015.11.21 738
352 민주노총 〈 〈정권〉이 침탈한 건 노동자의 심장과 생존권〉 file 김동관기자 2015.11.23 802
351 민주노총 〈경찰이 조계사침탈하면 총파업까지 불사할 것〉 file 김동관기자 2015.11.30 744
350 민주노총 한상균위원장, 지난 30일 조계사에서 무기한 단식돌입 file 김동관기자 2015.12.02 736
349 민주노총 한상균위원장 〈노동개악 막아야 하는 소명 저버릴 수 없다〉 file 김진권기자 2015.12.07 863
348 경찰, 9일오후4시 민주노총 한위원장 폭력연행 예고 ... 〈민주노총 괴멸시도〉 file 김동관기자 2015.12.09 830
347 민주노총 〈한상균위원장, 다시 싸우러 나간다〉 ... 16일 노동개악저지총파업 돌입 file 김동관기자 2015.12.10 801
346 민주노총 한상균위원장 〈잠시 떠나지만 노동개악저지총파업투쟁 끝까지 함께 할 것〉 file 김진권기자 2015.12.10 796
345 민주노총 한상균위원장 영장실질심사 진행 file 김진권기자 2015.12.12 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