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열사43주기를 맞아 민주노총은 최대규모의 노동자대회를  9~10일 여의도광장과 서울시청광장에서 개최한다.

 

민주노총은 이번 전국노동자대회 의미를 ‘전교조 공무원노조 탄압, 삼성전자서비스 최종범조합원자결, 진보당(통합진보당) 해산심판청구 등 전반적인 민주주의 후퇴와 반노동정책, 기초연금-민영화 등 공약파기에 따른 민생파탄 규탄에 집중하며, 특히 노동운동과 진보진영에 대한 공격이 집중되는 시기에 최대규모의 대중적 집회를 통해 박근혜정권에 대한 반격을 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회의 주안점으로는 △비정규철폐노동자대회와 전국노동자대회의 결합 △반박근혜정권투쟁선언 △12월대규모시국회대회 추진 △집회 및 시위 형식의 혁신 등으로 두고 있다.

 

먼저 전태일노동한마당이 9일 오후3시부터 자정까지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노래, 율동, 영상, 역사, 전시 등 다채롭게 열리는 노동한마당은 ‘전국노동자대회 참가단체와 참가자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요구를 더욱 담아내고 상호연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며, 전야제 곳곳에서 노동의제와 투쟁사안을 다양한 문화와 결합된 방식으로 어우러지는 난장, 연대의 난장으로 재구성하고, 민주노총의 계급대표성을 강화하고 대중적 신뢰와 지지를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민주노총은 전했다.

 

다음으로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기본권을’ 2013비정규직철폐전국노동자대회가 9일오후7시 여의도문화마당에 열린다.

 

민주노총은 ‘오늘의 전태일정신이 비정규직철폐투쟁에 있음을 확인하고, 한해 비정규노동자의 투쟁총화와 연대, 이후 투쟁을 결의하며, 미조직비정규직 전략조직화 200억기금운동과 조직문화혁신 결의, 비정규직의제를 사회적 의제로 재쟁점화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으로 비정규철폐노동자대회의 취지를 밝혔다.

 

이 자리를 통해 △특수고용노동자노동조합 인정 △파견법폐지하고 진짜사장이 고용 △공공부문비정규직 정규직전환 △비정규직 양산하는 시간제일자리 중단 △이주노동자 사업장 이동자유 보장 △최저임금 현실화 △산재사망 처벌 및 원청책임 강화 등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며, 사전행사로 비정규열사추모제와 이용석열사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10일 오후2시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리는 전국노동자대회는 슬로건이 ‘선을 넘자’, 대회명은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쟁취! 민영화-연금개악 저지! 비정규직 철폐! 민주주의 파괴중단! 노동탄압 분쇄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2013년 전국노동자대회’다.

 

민주노총은 노동자대회를 통해 △전교조 공무원 탄압 즉각중단과 노동기본권 보장 △철도민영화 등 민영화정책 즉각중단 △연금개악 중단하고 기초연금공약 이행 △특수고용노동자 노동자성 인정하고 간접고용노동자 원청사용자 책임확대 △쌍용자동차 등 해고자복직 이행하고 정리해고법 개정 등 5대요구를 내건다.

 

대회는 사전행사로 전태일상시상식을 진행하고 △민주노총위원장 대회사 △연대사 △문선대 공연 △투쟁사 △상징의식 △결의문 낭독 △실천투쟁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대회에 앞서 산별연맹들은 사전대회 또는 주요의제를 내건 대국민홍보 등 실천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전국노동자대회.jpg

 

 

 

김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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