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연맹 윤유식부위원장 등 7명의 민주노총공투본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102차 ILO총회가 공공부문노동기본권비준을 놓고 사용자와 정부가 조직적으로 반대해 나섰다.

 

지난 5일 개막한 ILO총회 핵심위원회인 기준적용위원회는 1978년 ILO협약151호가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공공부문노사관계 및 단체교섭권(노동기본권)이 주제로 채택돼 남코리아를 비롯 전세계 공공부문노동자들이 대거 스위스로 모였다.

 

6~7일 2일간 스위스제네바 ILO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위원회 일반토론에서 남의 공공부문노동기본권도 거론됐다.

 

민주노총 류미경국제국장은 “151호 및 154호 협약을 여러 정부가 위반하고 있고 남코리아역시 마찬가지 상황”이라며 더이상 ILO의 권고를 남정부가 무시하지 않도록 조취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또 국제노동기준에 부합하도록 국내법을 개정하며 남정부 및 151호·154호 미비준정부의 협약비준을 촉구했다.


이에 남정부관계자는 “공무원노조법과 교원노조법을 통해 100여개가 넘는 공무원노조가 설립되어 활동하고 있고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이 잘 보장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10일부터 민주노총 김경자부위원장을 비롯 김중남공무원노조위원장, 김정훈전교조위원장 등 공공부분산별위원장들이 대거 스위스로 입국하며 공투본참가단활동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0일에는 공투본투쟁에 대한 국제적 연대방안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11일에는 ILO사무총장 가이 라이더를 면담한다.

 

12일에는 남코리아대표부 및 주요 노동탄압국대표부를 항의방문하는 PSI(국제공공노련)주최 자전거캠페인과 남코리아의 차별협약 111호위반 개별사례심의가 예정돼 있다.

 

나영필기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4 11년간 2만7000명 죽고, 100만명 ‘골병’들고 다쳤다 file 나영필기자 2013.04.27 2457
483 금속노조, ‘3대대정부요구안’ 정부에 전달 file 김동관기자 2013.05.15 2234
482 민주노총 '비대위 7인으로 확대구성' file 진보노동뉴스 2013.05.17 2439
481 '노동부 사고예방대책에 하청노동자참여와 원청책임강화는 빠져' file 진보노동뉴스 2013.05.22 2456
480 ‘고용률70%와 노사정대타협’ ... 민주노총, 정책토론회개최 file 류재현기자 2013.05.28 2482
479 민주노총 ‘근로시간면제심의위 논의 중단해야’ ... 5.30노사정야합의 결과 file 나영필기자 2013.06.07 2279
478 양대노총 ‘남북장관급회담, 6.15·7.4공동행사개최 지지’ file 나영필기자 2013.06.09 2319
» 민주노총, ILO총회서 후진적 공공부문노사관계 규탄 file 나영필기자 2013.06.11 2190
476 ILO총장 “박근혜정부에 ILO협약비준 촉구할 것” ... 남코리아 예의주시 file 나영필기자 2013.06.12 2614
475 50명미만노조 전임상근자 가능 ... 민주노총 ‘밀실거래라 보기에도 초라해’ file 나영필기자 2013.06.14 2592
474 민조노총, 다음달 18일 7기지도부선출 file 김동관기자 2013.06.21 2715
473 민주노총 중집 ‘민주주의없이 노동권 없다’ ... 정보원규탄투쟁 조합원에 호소 file 나영필기자 2013.06.25 2511
472 민주노총, 지자체전광판에 ‘노동기본권’내용 게시요구 ... 부산·창원 이미 시행 file 나영필기자 2013.06.25 2348
471 민주노총 7기지도부 위원장·사무총장선거 3개후보조 접수 file 나영필기자 2013.06.29 2992
470 민주노총 ‘통영부산교통퇴출’ 결의대회 file 진보노동뉴스 2013.07.07 2371
469 홀렁 베이 “노동권은 경제권과 함께 가야” ... 민주노총비대위 간담회 file 진보노동뉴스 2013.07.08 2871
468 민주노총임원선거 각 후보들, 정치세력화입장차 확연 file 김동관기자 2013.07.16 2467
467 중노위, 경남지노위 ‘비정규직부당해고기각’판정 ‘틀려’ ... ‘부당해고 맞다’ file 나영필기자 2013.07.18 2874
466 민주노총 7기위원장·사무총장에 신승철·유기수 선출 file 김동관기자 2013.07.18 2519
465 민주노총 ‘쥐꼬리만큼 인상된 최저임금때문에 일자리 위협?’ file 진보노동뉴스 2013.07.18 2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