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민주노총은 박근퇴진을 요구하는 총파업대회를 전국에서 진행했다.

이날총파업대회는 △수도권(서울) △충북 △대전 △세종충남 △광주 △전남 △대구 △경북(구미, 경주. 포항) △부산 △울산 △강원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22만명이 모여 진행했다. 특히 울산에서는 1987년 노동자투쟁이후 29년만에 현대중공업노동자도 파업에 동참했다.

서울시청광장에서 진행된 수도권총파업대회에서 최종진민주노총위원장직무대행은 <촛불을 든 지 한 달 째, 이제 촛불은 횃불이 되고 들불이 돼서 위대한 민중항쟁 역사를 쓰고 있다.>며 <혹시나해서 어제 대통령담화를 봤는데 즉각퇴진은 없고 임기단축결정을 국회에 넘겼다.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 이제 스스로 퇴진이 아니라 끌어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집회에 참가한 노동자들은 <총파업 총력투쟁 박근혜정권 끝장내자!>·<재벌도 공범이다!>등의 구호를 외치며 박근혜의 즉각 완전퇴진을 위해 결의를 높였다.

총파업대회에는 노동자뿐 아니라 농민, 학생, 빈민, 장애인 등 각계각층이 함께 참여했다.

전농 김영호의장은 <농민들은 25일 농기계투쟁을 통해 민중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느꼈다.>며 <노동자·농민이 앞장서고 온 국민이 투쟁을 일으켜 썩은 나라를 바꾸자!>고 말했다.

전빈련 조덕휘의장도 <이 나라에 뿌리깊게 내려져있는 재벌들이 지배하는 사회, 그것을 비호하는 정경유착의 적폐가 이 나라를 망치고 노동자, 가난한 사람의 등골을 빼먹고 있다..>며 <200만의 촛불이 온 나라를 뒤덮고 96%의 국민이 반대를 하고있는데 박<대통령>은 내려올 생각을 안 하고 오로지 잔머리만 굴리고 있다. 그래서 우리 노점상들은 정말 힘겹게 살고 있지만 오늘 철시하고 파업에 함께하고 있다.>고 밝혀 많은 지지를 받았다.

동맹휴업에 나선 서울대 김민선학생회장은 <많은 대학생들에게 일상은 복종이었다.>며 <재벌이 곳간을 채우는 동안 청년실업률은 10%가 넘었다. 그러나 이제는 안다. 더 이상 이렇게 살 수는 없다. 우리의 일상을 공부하는, 일하는 손으로 바꾸자!>고 투쟁의지를 불태웠다.

대회참가자들은 오후4시부터 미르·K스포츠재단에 자금을 지원한 기업본사들을 지나는 행진을 진행했으며 이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국민촛불문화제에 참가했다.

노동자대회 2만을 비롯해 평일임에도 광화문광장에 3만명이 모여 민중을 기만한 박근혜<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성토했다.

30일 기준 65일째 파업중인 철도노조 김영훈위원장은 무대에 올라 <최순실이 없으면 무엇하나 결정하지 못한다는 것을 어제 담화를 통해 확인했다.>며 <파업28일차에 최순실사태가 폭로되고 또 28일이 지났다. 성과연봉제를 밀어붙이는 박근혜는 해고가 얼마나 두려운지, 스스로 퇴진일정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동수전교조대전지부조합원은 <국정교과서공개본을 읽어 봤는데 6.25전쟁 당시 이승만대통령은 임시수도를 옮겨가며 항전을 준비했다고 적혀있었다,>며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이승만은 전쟁개시 3일만에 수도 서울을 내줬고 자기만 살겠다고 한강다리를 끊고 대구, 부산까지 피난갔던 파렴치한>이라고 지적하며 <이런 교과서가 학교에 보급되지 않도록 우리가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국민촛불문화제는 청와대를 향해 행진을 진행했다. 매일 광화문광장에서 국민촛불문화제를 이어가고 있는 퇴진행동(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은 오는 12월3일을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로 정하고청와대 100m앞까지 행진신고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수복지당은 3차대국민담화의 기만성을 밝힌 긴급호외 <무조건 즉각 퇴진!> 2만부를 발행해 총파업대회와 국민촛불문화제에서 배포했다. 집회참가자들은 집회마다 발행하는 환수복지당 신문을 먼저 알아보고 신문을 먼저 요구하기도 하거나 <환수복지당의 내용이 가장 정확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환수복지당은 긴급호외뿐 아니라 손피시 <박근혜 무조건 즉각퇴진!>·<박근혜·최순실일당 무조건 전원구속>을 제작해 배포해 민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환수복지당은 이번 토요일에도 대량의 신문을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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