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노동시장구조개악 일방강행하면 2차총파업에 나설 것

민주노총은 박근혜<정부>가 노동시장구조개악을 일방적으로 강행할 경우 2차 <노동자·서민살리기총파업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14일오후2시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13층대회의실에서 제7차중앙집행위원회·제5차총파업투쟁본부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4.24총파업평가(안) △5~6월투쟁계획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및 <광복70년 6.15공동선언15주년> 6.15민족공동행사 성사 투쟁건 △기타안건 등을 논의했다.

민주노총기관지 노동과세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노동시장구조개악저지 △공적연금강화 및 공무원연금개악저지 △최저임금1만원쟁취 △노동기본권쟁취 등 2015년 4대요구, 공공기관2단계가짜정상화분쇄, 2015년 임단투승리를 중심으로 6월말~7월초 2차총파업투쟁에 돌입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6월말~7월초, <최저임금1만원쟁취! 노동시장구조개악저지 및 2015임단투승리! 공적연금강화·공무원연금개악저지! 박근혜퇴진! 민주노총총파업대회>를 서울(전국집중)에서 개최한다.

또 <노동시장구조개악저지! 공공기관2단계가짜정상화대책분쇄! 공무원연금개악저지! 최저임금1만원쟁취! 양대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서울에서 연다. 

노동시장구조개악일방추진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으로 민주노총지역본부들은 5월21일 전국동시다발 노동부규탄투쟁을 벌이며, 산별연맹은 서울정부청사앞 릴레이규탄투쟁을 진행하고, 6월4일오후2시에는 서울(수도권·강원권)과 세종(충청권·영남권·호남권) 정부청사 앞에서 민주노총결의대회를 갖는다.

최저임금1만원쟁취투쟁으로는 6월27일오후2시 서울에서 <최저임금1만원쟁취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이에 앞서  최저임금위원회전원회의가 열리는 6월18일에는 세종정부청사앞에서 최저임금위원회대응투쟁을, 6월마자막주에는 장그래대행진을 진행하며, 최저임금1만원쟁취 500만서명운동, 최저임1만원 및 2015년 임금인상 쟁취를 위한 전국공동행동, 서울도심문화제도 펼칠 계획이다.

공적연금강화와 관련해서는 5월28일로 예정된 본회의에 맞춰 이날 서울 국회앞에서 <공적연금강화와 공무원연금개악저지를 위한 집회>를 연다.

민주노총은 또 세월호투쟁과 관련해 세월호참사400일인 5월20일 추모문화제를 전국동시다발로 개최하고, 5월30일 범국민진상규명선포문화제를 개최한다.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및 6.15민족공동행사 성사투쟁으로, 6월14일오후3시 서울광장에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성사촉구 및 6.15공동선언15돌기념 2015년 노동자자주통일대회>를 개최하며, 노동자중앙강사단을 구성해 반전평화실현과제와 6.15공동선언15돌 민족공동행사를 주제로 노동자통일학교를 진행한다.

이밖에 반전평화를 주제로한 대중적 교육선전자료 배포와 다양한 방식의 현장·시민 캠페인을 진행하고,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성사촉구 및 6.15민족공동행사성사 615노동자선언운동도 계획하고 있다.  

김진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