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28일오후4시 청계광장에서 <박근혜정권 퇴진! 민영화 저지! 노동탄압 분쇄! 통상임금 정상화 및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 철폐! 최저임금 현실화!> 총궐기대회를 1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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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총궐기를 통해 7월동맹파업으로 이어지는 본격적인 정치투쟁의 포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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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신승철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16개연맹, 16개지역본부 가운데 투쟁하지 않는 조직이 없다. 이제는 이 모든 투쟁을 하나로 모아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참사를 잊지않겠다고, 행동하겠다며 가슴아파 흘리는 눈물이 거짓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1000만서명운동에 민주노총조합원 80만이 전부 함께 하지 않는다면 바뀔게 없다.>면서 <서명으로 세상을 바꿀 수 없겠지만 노조간부만 하는 투쟁이 아니라 조합원들과 함께 투쟁해야 한다. 희망은 함께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많이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가 그려왔던 세상앞에서, 돈과 법앞에서 모든 생명이 평등하고 정의를 만드는 날까지 현장을 조직하고 7월22일 제도와 법과 가진자들을 바꿔내기 위한 정치파업에 힘 있게 함께 나서자>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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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연맹 전북버스지부 신성여객지회 이승범조합원은 투쟁사를 통해 <신성여객은 부당해고가 명백함에도 끝까지 항소를 해서 진기승동지를 죽였다.>며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한 진기승동지의 심정을 우리는 전혀 알지 못하지만 노동자가 대우받는 세상,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사는 세상을 위해 열사의 염원대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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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최종혁부지회장은 <삼성전자서비스지회조합원들은 40일 넘게 노숙투쟁을 해왔다. 비록 지회를 설립하면서 3명의 동지를 보냈지만 노조는 아직 그 자리에 꿋꿋하게 있다.>면서 <76년의 무노조경영 삼성자본에 노조깃발을 꽂았다. 노동자들을 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삼성전자서비스노동자들 끝까지 싸워서 반드시 투쟁해 이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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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남문우수석부위원장은 <올해 통상임금을 둘러싸고 정권, 자본과 한판전쟁이 불가피하다.>며 <7월16일 양재동타격투쟁 및 7월22일 민주노총 동맹파업에 적극 복무할 것이다. 세월호참사, 노조파괴, 인사참극, 무능한 박근혜정권에 맞서 힘차게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운수노조연맹 이상무위원장은 <무능한 박근혜정권이 포악스럽기 그지없다. 모름지기 대통령이라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 삶이 보다 나아지게 해야 함에 불구하고 박근혜정권은 사회공공성영역에 대해서 끊임없이 민영화를 획책하고 있다. 끝내는 공공기관에 대해 가짜정상화를 밀어붙이며 말살하려 하고 있다.>며 <공공노동자들이 대정부투쟁을 통해 반드시 잘못된 정권 박근혜정권을 끝장내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건의료노조 유지현위원장은 <박근혜정권은 국민의 2/3가 의료민영화정책을 반대함에도 밀어붙이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여기에 맞서 6월24일 경고파업을 시작으로 30일까지 1단계총파업총력투쟁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7월20일까지 정부의 정책기조변화가 없을시 7월22일 민주노총의 동맹파업에 맞춰 전면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건설산업연맹 이용대위원장은 <7월1일 확대간부동지들이 경고파업에 돌입하고, 7월22일 7만 건설노동자들이 건설현장을 모두 멈추고 서울에 집결해 박근혜정권에 맞서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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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궐기대회가 끝난후 노동자들은 바로 이어 오후5시 같은장소에서 열린 <쌀 전면개방 반대! 민영화저지! 노동기본권 쟁취! 시국대회>에 참여하고 도심행진을 벌였다. 

 

앞서 오후2시 서울역광장에서는 보건의료노조가, 서부역앞에서는 철도노조가, 서울역맞은편 연세빌딩앞에서는 공공운수노조연맹이 각각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2차총력투쟁 상경집회>, <철도안전지키기 철도노동자결의대회>, <의료민영화 저지 공공운수노조연맹 사전 결의대회>를 개최한 후 이들 노조들은 오후2시40분 서울역광장에 집결해 청계광장까지 <생명과 안전의 물결> 행진을 진행했다.

 

또 공무원노조는 오후3시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공적연금개악 저지 간부결의대회>를 열었다. 

 

김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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