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현대차비정규직지회는 불법파견 정규직전환투쟁을 위한 주야간 8시간전면파업에 돌입했다.

 

그러자 현대차가 2천여명의 용역경비들을 생산 1공장과 2공장으로 투입해 파업을 파괴하고 나섰으며, 이로 인해 17명이 부상을 당했다.

 

생산공장에 용역경비를 투입하는 것은 노조법과 경비업법 등을 위반한 명실상부한 불법행위이며, 용역경비들은 투입되자마자 욕설을 퍼부으며 과도한 폭력을 서슴지 않았다.

 

조합원들은 머리가 깨지고 눈이 찢어지거나 손목에 금속조각이 박히기까지 하는 등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중 4명이 입원했다.

 

용역들은 부상자를 후송하는 구급차의 출입을 가로막고, 1공장사업부 장종남대표를 납치해 해안문에 버리기까지 했다.

현대차비정규직지회는 이러한 난관에도 불구하고 파업을 성사시켜 1공장 의장라인이 1시간40여분간 가동중단됐고 2공장 의장라인 역시 약1시간동안 가동이 중단됐다.

 

강주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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