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은 7.1 서울발기사에서 <사실상 3차북미정상회담이었던 이번 회동이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사전작업이 있었다>고 밝혔다.

북은 김정은위원장의 친서를 미국무부가 아닌 백악관국가안전보장회의를 통해 트럼프대통령에게 전했고 트럼프는 정부고위관료를 평양에 직접 파견해 자신의 답장을 전했다고 한다.

한편, 판문점이벤트에 관여한 것으로 보도되고있는 이방카보좌관이 DMZ방문단에 포함돼 판문점을 돌아보고 트럼프대통령과 김정은위원장의 <자유의집>회담에도 참석했다.

그간 외교에 있어서 이방카와 그의 남편 재러드쿠슈너의 역할에 대한 논란이 있어왔다.

유대인 쿠슈너는 트럼프정부의 이스라엘정책에 깊이 관여하고있다.

 

김정은위원장을 배웅한후 트럼프는 <포괄적인 좋은 합의에 이르는 것이 목표다.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알수 없다. 하지만 오늘은 아주 좋은 날, 역사적인 날>이라 평했다.

트럼프는 또 <우리는 이미 많은 진전을 이뤘다. 과거에 비해 전체적인 코리아반도문제, 이러한 관계가 상당히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미국무부는 7.2 트럼프의 방남성과로 김정은위원장과의 판문점회담과 <인도태평양전략협력심화>를 꼽고 <강력한 미남동맹이 인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보의 <린치핀(linchpin 중심축)>>이라고 밝혔다.

문재인정부는 그동안 중국을 의식해 트럼프행정부의 인도태평양전략에 거리를 두고있었는데 일본의 경제보복이 입장변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대통령은 <오늘 만남으로 항구적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세스가 큰 고개를 하나 넘었다>, <트럼프대통령의 과감하고 독창적인 접근방식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오늘은 북미대화에 집중하고 남북간의 대화는 다음에 다시 또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6.27 권정근미국국장담화에서 <조미관계는 우리국무위원회위원장동지와 미국대통령사이의 친분관계에 기초하여 나가고 있다.

우리가 미국에 연락할 것이 있으면 조미사이에 이미 전부터 가동되고있는 연락통로를 이용하면 되는 것>, <남조선당국을 통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7.5 한국갤럽에 따르면, 7월첫째주 49%가 대통령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직무수행긍정률이 지난주에 비해 3% 올랐다.

정당지지도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0%, 자유한국당이 20%로 나타나 2배차이를 기록했다.

 

중미관계는 시소체제지만 북미관계는 시소체제가 아니다.

중미관계처럼 북미관계도 양극체제처럼 보이지만 중간에 양측을 조종하는 초국적자본이 존재하지 않는다.

중미시소체제에서 미제국주의의 배후에 초국적자본이 있다면 중사회주의의 뒤에는 주체사회주의가 있다.

중국안에서는 공산당유일체제를 무너뜨리고 사민당·보수당양극체제를 세우려 하고, 중국밖에서는 범세계기만책으로 중·미양극체제를 세우려 하는 초국적자본의 전략적 기도를 꿰뚫어보고있는 북에게 중사회주의를 밀어주고 견인하는 동시에 반미반제투쟁을 일관되게 견지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전략적 방침으로 보인다.

*기사제휴: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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