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등은 1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증언대회를 열고 <국립대병원이 비정규직노동자들을 이달안에 직접고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병원업무는 상시·지속업무이자 생명·안전업무인 만큼 자회사전환이 아닌 직접고용해야 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하라>고 밝혔다.


이어 <전남대병원용역업체가 기계관리실에서 홀로 노조활동을 하는 노동자를 명령불복종 등의 이유로 해고했다>며 <이는 단체협약상 징계절차·징계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보복성해고>라고 규탄했다.


그리고 <부산대병원은 정규직전환논의과정에서 자회사고용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8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연구용역을 의뢰했고 결과가 나왔는데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공공운수노조의료연대본부는 <정규직전환을 하지 않으면 국립대병원이 매년 받는 수백억원의 재정지원을 유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대병원의 경우 야간에 청소노동자 한사람이 3개층을 담당하고 본관은 3명이 12층짜리를 모두 감당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수술실과 응급실에서는 적출물을 치우고 혈흔을 닦아 내고 침대를 소독하는 일을 해야 하는데 인력이 항상 부족해 환자들이 사용했던 침대를 소독하는 것도 버거운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정규직노동자들은 산업안전보건위원회나 노사협의체 같은 기구에서 안전문제를 논의할 수 있지만 간접고용노동자들은 문제를 제기할 통로가 없어서 개선이 어렵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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