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유성·갑을사측 책임자 추가조사·처벌 강력 촉구
2017.01.13 08:06
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와 갑을오토텍지회의 노조파괴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은 책임자 추가조사와 처벌을 강력히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12일 오전 서울 대검찰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갑을오토텍 박효상대표이사에게 징역 8개월을, 유성기업 유시영대표이사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며 노조파괴 범죄자에 대한 솜방망이 구형을 비난했다.
또 <검찰은 늦장 수사 뿐 아니라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서도 추가로 수사·기소하지 않고 있다.>면서 유성기업 한광호열사에 대한 사측의 노조파괴와 가학적 노무관리 등을 폭로했다.
갑을오토텍은 특전사·퇴직경찰을 취업시켜 민주노조를 파괴하려 했으며 대체근로·대체생산·직장폐쇄를 이어가는 한편 어떠한 교섭도 거부하고 있다.
이재헌 갑을오토텍지회장은 <사측이 벌이고 있는 노조파괴에 대해 법원이 잘못됐다고 판단했음에도 이를 묵살하고 자신들의 노조파괴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검찰은 노조파괴 시나리오인 Q-P시나리오 등이 공개됐는데 왜 법집행을 하지 않는 것인가.>라며 분노했다.
민주노총은 기자회견문에서 <(검찰은) 유성기업과 갑을오토텍의 불법행위에 대해 공정하고 조속한 수사로 노조파괴 책임자들을 추가기소하고 법대로 엄벌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한광호열사는 지난해 3월17일 5년째 계속된 유성기업의 노조탄압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나 사측에 의해 무책임하게 방기된 채 지난 10일 양재동 현대차 본사앞에서 300일 추모제가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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