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역사적인 100만명이 집결한 민중총궐기를 개최했다.


민주노총은 13일 <청와대의 박근혜씨는 오늘도 안녕한 아침을 맞았습니까?>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했다. 


논평은 민중총궐기를 <11월민중항쟁>이라 명명했다.

 

민주노총은 논평에서 <위대한 항쟁의 다음날>·<11월민중항쟁>으로 표현했다.


민주노총은 논평을 통해 ˂이 나라 민중 모두가 안녕한 세상을 위한 11월 민중항쟁은 멈추지 않고 확대될 것>이라며 < 국민과 함께 박근혜 퇴진 11월 총파업으로 함께 할 것˃을 결의했다.

 

아래는 논평전문이다.

 

 [11월 12일 100만 민중항쟁 관련 논평]

청와대의 박근혜씨는 오늘도 안녕한 아침을 맞았습니까?


날이 밝았습니다.

100만 민중이 모여 대통령 퇴진을 요구한 위대한 항쟁의 다음 날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첫 항쟁의 감동이었고또 누군가에게는 한 세대 전 항쟁을 다시 확인한 날이었습니다.

민중에 의한 민주주의의 역사는 이렇게 또 한 발 전진했습니다.

역사는 2016년 11월 12일을 대통령 퇴진을 촉발시킨 11월 민중항쟁으로 기록할 것입니다.

 

100만명에 모자라느냐 훌쩍 뛰어넘느냐의 논쟁이 난무합니다.

온 국민이 두 눈과 두 발로 확인한 민심을 과학으로 측정하려는 무의미한 시도입니다.

요구는 대통령의 퇴진이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와 해석은 훨씬 깊고 컸습니다.

이게 나라냐는 자조 섞인 물음에 모든 것이 담겨져 있습니다.

거리는 쏟아져 나온 청년 세대와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으로 가득 찼습니다.

박근혜-최순실 권력이 온 나라를 농단할 때민중들은 개,돼지로 불렸고,

헬 조선과 흙 수저가 보통명사가 된 참혹한 세상에 대한 분노였습니다.

11월 12일은 불법 권력자의 축출을 위한 항쟁일 뿐 아니라

헬 조선을 개조하는 사회혁명의 시작을 선포한 날이었습니다.

 

국민들은 포위되었던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오늘도 안녕한 아침을 맞았는지 묻습니다.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습니다언제나 민중은 옳았습니다.

두 번의 가짜 사과가 분노를 촉발시켰듯이 버티기는 구차한 종말을 예고할 뿐입니다.

아직 11월은 남아있습니다.

11월 5일 30만으로 시작했고, 11월 12일 100만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11월 19일과 26일을 경고했습니다.

이 나라 민중 모두가 안녕한 세상을 위한 11월 민중항쟁은 멈추지 않고 확대될 것입니다.

민주노총은 국민과 함께 박근혜 퇴진 11월 총파업으로 함께 할 것입니다.

 

2016년 11월 13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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