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환수복지당이 진행한 <사드 즉각 철거! 북침전쟁연습 중단! 북미평화협정 체결! 미군기지 환수!>1인시위에 프랑스  리옹의 진보정당조직비서인 엉투완이 연대했다. 

321일째 진행된 미대사관앞 1인시위에 대해 경찰은 어김없이 탄압으로 대응했다. 경찰은 미대사관 앞에 당당히 선 외국인시위자를 보고 어쩔줄 몰라하면서도 길 건너로 이동할 것을 종용하며 미국의 하수인다운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엉투완조직비서는 <나는 남코리아민중들의 반미시위에 연대중이다. 당신들이 미국핑계를 대며 이동하라고 하지만 내가 선 이곳은 미국땅이 아니라 남코리아땅이다. 내가 서있지 못할 이유가 무엇인가?>며 부당한 공권력에 항의했다. 말문이 막힌 경찰은 엉투완조직비서의 몸을 밀치며 폭력적인 이격조치를 감행했다.

엉투완조직비서는 경찰의 폭력행위에 항의하면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미대사관 길건너에서 1인시위를 이어가던 엉투완조직비서는 경찰들의 빈틈이 보이자 다시 미대사관앞으로 이동해 1인시위를 이어갔다.

경찰은 다시금 강압적으로 이동을 종용했으나 엉투완조직비서는 <미국과 자본주의자들의 하수인인 경찰이 하는 일은 인권유린이다. 내 발로는 가지 못하겠으니 당신들이 끌어내라.>며 완강하게 1인시위를 이어갔다. 경찰은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채 급기야 <제발 가달라.>며 부탁하기에 이르렀다. 

엉투완조직비서는 경찰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미대사관앞 자리를 고수하며 예정된 시간까지 1인시위를 진행했다. 성과적으로 투쟁을 마친 그는 <오늘보다 훨씬 극심한 폭력과 탄압에도 매일 이 투쟁을 이어가는 남코리아동지들이 대단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주말을 맞아 광화문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1인시위를 지켜봤으며, 한 유튜버는 자신의 프로그램에 나와달라 요청하는 등 외국인의 연대투쟁에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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