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20일 방하남고용노동부장관이 통상임금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정대화를 제안한 것에 대해 ‘통상임금의 범위를 좁히자는 옹색한 꼼수에 말려들 생각이 없다’며 일축했다.


성명을 통해 민주노총은 ‘대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노동부는 1988년의 행정지침을 바꾸지 않고 있다’며 ‘현장의 혼란은 고용노동부가 초래하고 조장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고용노동부장관의 언론플레이를 꼬집으며 ‘민주노총에 공문이나 전화 한통없이 무슨 대화가 가능할 것이가’라고 반문하고 ‘꼼수를 그만두고 행정지침을 개정하는 것만이 혼란을 수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박근혜대통령이 미국GM회장과 만나 통상임금에 대한 언급을 한 이후 9일, 10일, 14일, 15일 연달아 성명을 내며 정부의 통상임금축소 기도에 대해 반대해 왔다.


한국노총 또한 ‘정부가 통상임금문제를 노사에 떠넘겨서는 안된다’고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하남노동부장관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통상임금 규정을 둘러싼 갈등과 혼란이 하루 빨리 해소되야 한다"며 "통상임금 범위만이 아니라 전체 임금체계에 대한 고려가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윤상직산업통상부장관은 "정기상여금만은 통상임금에서 뺐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류재현기자


번호 제목 날짜
577 노동부, 24일 ‘전교조 노조아님’ 통보 ... 전교조 “박근혜 대통령아님 통보한다” file 2013.10.25
576 서울도시철도노조 “반복되는 기관사자살, 책임자 처벌하라” ... 1년6개월 3명 자살 file 2013.10.23
575 철도노조 “민생파탄, 민영화저지 위한 12월총파업” 선언 ... 3차범국민대회 file 2013.10.27
574 “홍준표는 국정조사결과보고대로 진주의료원 즉각 재개원하라” file 2013.10.30
573 서울대병원노조, 6년만에 총파업돌입 ... “돈벌이진료 아닌 환자들 우선해야” file 2013.10.23
572 삼성 이건희 등 15명 부당노동행위로 검찰에 고소고발돼 file 2013.10.22
571 삼성전자서비스, 200억 협력업체지원 ... “협력업체직원의 노동유린 덮으려는 추악한 범죄” file 2013.10.03
570 “정리해고기업, 코오롱 스포츠를 사지 말아주세요!” .. 2차 코오롱불매원정대 file 2013.10.01
569 보건의료노조, 13일 산별중앙교섭 조인식 가져 file 2013.09.15
568 “위장도급 중단해! 진짜 사장이 고용해!” file 2013.09.12
567 한국노총도 ‘통상임금논의’ 불참 file 2013.09.12
566 보건의료노조, '국정조사결과 수용, 진주의료원 재개원' 촉구 file 2013.09.06
565 쌍용차문제해결 위해 12명 무기한 집단단식 돌입 file 2013.09.10
564 쌍용차문제해결 위해 12명 무기한 집단단식 돌입 file 2013.09.10
563 경남대책위, '진주의료원' 주민투표실시촉구 탄원운동 벌인다 file 2013.08.03
562 현대차 아산비정규직지회 사무국장 목숨 끊어 file 2013.07.15
561 안철수 “진주의료원폐업, 상식적으로 이해 안가” file 2013.07.06
560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 정상화방안 제시, 홍준표 고발!” file 2013.07.12
559 철도노조, 국토부 토론회 무산시켜 file 2013.06.14
558 “보건복지부장관, 진주의료원해산조례통과에 재의권 발동하라” file 2013.06.12
557 시민교통노조 '파랑색 간이화장실이 우릴 사람으로 만들다니' file 2013.06.13
556 중구청, 또 대한문농성장 기습침탈 ... 쌍용차 김정우지부장 등 16명 연행 file 2013.06.11
555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사수 8박9일총력투쟁 돌입 file 2013.06.10
554 보건의료노조, 진주의료원폐업 홍준표 검찰고발 file 2013.06.09
553 하청업체노동자 42명 “한전KPS 지휘받아 일했다” ... 불법파견 소송제기 file 2013.06.09
552 11일, 재능교육투쟁 2000일 맞아 민주노총결의대회 열려 file 2013.06.07
551 심상정 '고정상여금 통상임금에 포함해야' ... 근로기준법개정안 발의 file 2013.06.05
550 각계각층, 진주의료원 폐업철회 및 정상화요구 file 2013.06.04
549 경남 민주개혁연대, 진주의료원 '주민투표'제안 file 2013.06.03
548 중노위, 풍산마이크로텍 비해고노동자 ‘징계부당’ 판정 file 2013.06.04
547 공공부문노동자들, 6월국회 압박위한 시국농성돌입 file 2013.06.03
546 '밥값도 못 받는 학교비정규직' ... 6022명 집단릴레이단식돌입 file 2013.06.03
545 “6월투쟁으로 노동기본권 쟁취하자” ... 공공부문노동자 결의대회 file 2013.06.01
544 퇴원안하면 하루46만원? … '진주의료원에 남아있는 3명의 환자지켜야' file 2013.05.31
543 퇴원안하면 하루46만원? … '진주의료원에 남아있는 3명의 환자지켜야' file 2013.05.31
542 여야, 공공의료정상화국정조사 합의 ... 노조 '홍준표 증인으로 반드시 채택해야' file 2013.05.31
541 '진주의료원과 아파치헬기' file 2013.05.30
540 “박근혜정부는 조선소노동자 외면말라” ... 총고용보장·조선소정책금융확대촉구 file 2013.05.30
539 심상정 “홍준표는 제2의 오세훈” … “독선정치의 귀결” file 2013.05.30
538 “현대차불법파견 10년, 이제는 마침표를” ... 사내하청대책위, 6월집중투쟁 file 2013.05.29
537 진주의료원 폐원강행 ... 범대위 '홍준표퇴진운동 벌일 것' file 2013.05.29
536 물까지 끊은 유지현위원장 … 진주의료원 '용역투입' 임박 file 2013.05.28
535 물까지 끊은 유지현위원장 … 진주의료원 '용역투입' 임박 file 2013.05.28
534 쌍용차노조 1박2일노숙농성 “박대통령 나와라” ... 5·6월집중투쟁 예고 file 2013.05.25
533 진주의료원해산 조례상정 6월18일로 연기 ... 범대위, 무기한 노숙투쟁 돌입 file 2013.05.25
532 공무원노조 ‘27일 노조설립신고 제출’ ... 6월1일 총력투쟁결의대회 file 2013.05.24
531 대학교수들, 경산지역 청소노동자 총파업지지 file 2013.05.23
530 공무원노조 ‘유정복장관 면담요구’ 안행부진입투쟁 ... 49명연행 file 2013.05.21
529 진주의료원감사결과, 경영진의 관리·운영부실 밝혀져 file 2013.05.21
» 민주노총 ‘노사정대화제의는 통상임금축소하려는 꼼수’ file 2013.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