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비껴가고있다. 조선법률가위원회대변인성명. 북대사관측언급들은 있었지만 이성명이 사실상 첫공식발표다. 시간흐름을 따라 종합적으로 알기 쉽게 해명하고있다. 가짜뉴스가 쏟아져 거짓이 참이 되고 참과 거짓이 섞여 복잡해진 실타래를 단칼에 베어버린다. <북공민의 심장쇼크사>가 어떻게 요란히 분식돼 누군가에 의해 이용되는가를 명쾌하게 밝혀낸다. 

이성명을 통해 말레이측의 비우호적언행의 배후가 궁금해진다. 누가 봐도 미국인데 그 내용은 짚지않았다. 이는 북미간의 클로즈트랙유무를 추리케 하는데 이후 북이 미를 어떻게 때리는가를 보면 알수있겠다. 말레이정부를 이정도로 통제할 능력이 남당국엔 없지않은가. 희한하게 말레이는 누군가 시키는대로 북을 대놓고 때리면서도 한계를 넘지않는다. 

말레이경찰·의사들이 피살자가 김정남인지 어떤 독살인지를 밝히지않고있는게 중요하다. 이는 사실이 그렇거나 누군가에 의해 꺾이거나 누군가의 지시를 기다리는거란 합리적추론을 낳는다. 북도 한 공민의 자연사를 남당국이 예견하고 대본까지 짜놓고있었다는 지적으로 해석의 여지를 남긴다. 늘 그렇듯이 정교하게 작성된 성명이다. 

법률단체가 발표하고 그 대표단을 보내겠다는 조치가 인상적이다. <자주의강국, 핵강국의영상을 훼손시키려는 그 어떤 시도도 절대로 용납하지않을것이며 이번사건의 흑막을 마지막까지 깨깨 파헤쳐볼것이다>고 사건본질을 재차 확인한다. 말레이측의 향후태도를 지켜보겠다면서. 미·남이 만들어놓은 프레임에 갇히지않으면서 판을 정리시키고있다. 남당국의 북풍유도는 또 실패다. 

*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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