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운동원로 이천재선생이 6월말 경찰조사를 받았다. 경찰악폐의 상징인 보안수사대가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조사한 것이다. 이천재선생을 조사한 곳은 서울 옥인동보안수사대로 최근년 코리아연대사건조작으로 가장 악명 높은 악폐집단이다. 그들은 이선생이 코리아연대사건재판에서 많이 언급됐다면서 코리아연대고문이라는 선생의 이력에 주목했고, 선생이 집회에서 했던 발언내용을 확인하며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죄>에 해당한다고 위협했다.

범민련남측본부고문이기도 한 이천재선생은 한생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분투하여 온겨레가 아는 명망 높은 통일애국인사다. 더욱이 80대 고령으로 거동조차 불편한 분이다. 그런 선생을 높이 평가할 대신 국가보안법으로 때려잡으려는 현실이야말로 이땅이 사상과 표현, 집회와 결사의 자유가 없는 인권의 불모지, 반역의 동토대라는 사실을 뚜렷이 증시한다. 지금의 국가보안법이 일제 치안유지법을 근간으로 한 만큼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일제때와 본질상 차이가 없다. 

악폐중의 악폐인 경찰악폐가 정말 끈질기다. 백남기농민을 살해한 강신명은 지금도 멀쩡히 돌아다니고 있고, 그 사건의 증거인멸을 시도하며 박근혜에게 철저히 부역한 이철성은 여전히 경찰의 우두머리를 차지하고 있다. 인권유린과 경찰폭력의 대명사인 서울경찰청장 김정훈과 종로서장 김수환도 변함없이 평화시위를 폭력적으로 탄압하며 그 위세를 계속 떨치고 있다. 문재인정부는 경찰악폐청산에 소극적인 후과가 얼마나 심각한지 똑똑히 알아야 한다. 

영국의 노 평화활동가 린디스 퍼시가 방남해 강정·성주·용산·인천 등을 돌며 반미투쟁에 연대했다. 미국을 추종하는 사대주의경찰들은 70대 퍼시의 평화행동마저 폭력적으로 탄압하며 보는 이의 공분을 샀다. 문재인정부의 개혁의지가 부족하자 촛불민심이 직접 경찰악폐청산에 나서고 있다. 특히 환수복지당은 지난 6월19일부터 경찰악폐청산100일행동에 돌입했다. 광화문 삼봉로에서 24시간철야시위와 함께 매일 청와대앞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이천재선생 소환조사한 보안수사대와 그들이 휘둘러대는 국가보안법이란 악폐중의 악폐는 무조건 당장 청산돼야 한다.
                                                                                                                                                                                         *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반일행동, 미버지니아주애난데일소녀상앞에서 논평발표·일인시위 진보노동뉴스 2021.02.24
» 경찰악폐의 상징인 보안수사대 해체해야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21
3619 안철수는 정계은퇴의 용단을 내려야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21
3618 노동단신 〈7월20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21
3617 민주노총〈문재인은 양심수석방·국가보안법폐지할 것〉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20
3616 울산대병원민들레분회, 시급인상파업 돌입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20
3615 노동단신 〈7월19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20
3614 갑을오토텍지회〈청와대는 신현수박형철을 반드시 해임해야〉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20
3613 태창운수노조 〈퇴직연금납부1/3마저 거부한 사측〉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20
3612 노동단신 〈7월18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9
3611 민주노총〈모든 양심수에게 광복절사면을!〉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8
3610 동양시멘트공대위 〈노사공식교섭 25일예정〉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8
3609 노동단신 〈7월17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8
3608 조선하청대량해고대책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국정감사촉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7
3607 한국지엠노조〈문재인정부 산업은행지분매각 저지해야〉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7
3606 강원건설노조, 지역주민일자리 우선보장 촉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6
3605 민주노총〈2019년도최저임금투쟁 시작할 것〉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6
3604 노동단신 〈7월15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6
3603 악폐의 본산 자유한국당 해체하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6
3602 최저임금위〈2018년최저임금 시급7530원.〉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5
3601 공공운수노조·공공연맹〈박경근열사는 청와대·마사회책임〉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5
3600 노동단신 〈7월14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5
3599 악폐를 가두고 양심수 풀어야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4
3598 현대중공업지부,임단협성실교섭·행정지도 촉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4
3597 우정노조〈전국지부장연가·상경투쟁결의대회〉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4
3596 삼성일반노조 〈대법원노조인정·세계노총가입한 6월〉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4
3595 노동단신 〈7월13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4
3594 민족공조의 길이냐 외세추종의 길이냐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3
3593 공무원노조·공노총〈성과주의 즉시폐지!〉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3
3592 LG유플러스비정규직지부 〈진짜사장이 직접 파업대응〉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3
3591 노동단신 〈7월12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3
3590 최저임금1만원은 말그대로 최저민생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2
3589 민주노총, 전국에서 노동기본권 촉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2
3588 금속노조울산지부〈노동자생존권총파업 출정〉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2
3587 <퍼시, 폭우속 환수시위 연대!> ... 미대사관앞 1인시위 358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2
3586 노동단신 〈7월11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2
3585 양대노총 〈최저임금1만원 사회적 합의·시대정신〉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1
3584 민주노총강원본부, 공공부문정규직화·협의테이블 요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1
3583 노동단신 〈7월10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1
3582 인천공항지부, 제대로 된 정규직전환방안 촉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0
3581 협동조합노조〈농협적폐청산·농협개혁 끝장볼 것〉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0
3580 노동단신 〈7월9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0
3579 신문民31호발행〈악폐청산! 민생해결! 사드철거!〉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0
3578 이언주, 노동자들에게 <미친 놈들><밥하는 아줌마들>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0
3577 전교조서울지부〈시국선언교사징계위 자체가 부당〉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0
3576 노동단신 〈7월8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0
3575 7.8민중대회 ... 전국13개지역 개최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08
3574 일하던 우체국앞에서 분신한 집배노동자 사망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08
3573 환수복지당〈정부는 모든 양심수를 무조건 즉각 석방하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07
3572 환수복지당〈현정부는 민중을 위한 개혁정치를 과감히 펼쳐야한다〉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07
3571 근로복지공단, 삼성그룹계열사의 백혈병 첫 산재인정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