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1987년노동자대투쟁 30주년을 맞아 <모이자! 노동중심 새 사회로!>를 외치며 <최저임금1만원·비정규직철폐·노조할 권리쟁취를 중심으로 다시 투쟁에 나서자.>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5일 오후6시 경남울산시 동천체육관에서 <87년노동자대투쟁 30주년기념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정규직·비정규직, 나이·성별, 산업과 직종의 차이·차별을 넘어 단결해 노동중심의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자.>고 밝혔다.

 

계속해서 <오늘 민주노총을 있게 한 뿌리이자 정신인 877,8,9노동자대투쟁 30주년이다.><87년노동자대투쟁의 지향·정신은 노동자가 주인되는 사회, 노동해방세상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87년노동자대투쟁을 상징하는 말은 두말할 필요없이 <민주노조>이다.>라며 <굴종의 노동을 거부하며 떨쳐 일어난 위대한 노동자항쟁이 3개월넘게 이어졌다. 자주성·민주성이 민주노조의 대원칙이고 생명임을 반석위에 새긴 역사였다.>고 역설했다.

 

이어 <노동없는 민주주의에 맞서 우리는 다시 한 번 세상을 바꾸기 위한 대투쟁에 나서야 한다.><2017, 노동지옥대한민국을 바꾸는 투쟁을 결의하자.>고 대회장을 달궜다.

 

민주노총울산본부는 <당시 정권·자본의 무자비한 폭력을 뚫고 중장비를 앞세우고 전진하여 시청까지 진군했던 노동자대오는 함께 외쳤던 <민주노조 사수하자>·<인간답게 살아보자>라는 구호와 함께 민주노조운동의 가장 중요한 역사의 한 장면이 되었다.>고 부각시켰다.

 

<198775일 이 곳 울산 현진엔진에서 시작된 노동자대투쟁은 마산·창원을 지나 구로까지 단3개월만에 전국적으로 3천건이 넘은 투쟁· 13백여개의 신규노조를 건설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무엇보다 인간답게 살고자했던 노동자들의 강렬한 심장은 마침내 민주노조의 깃발을 세우고 노동자대항쟁을 승리로 이끌었다.><19877,8월이 뜨겁게 불타올랐듯, 20177,8월도 뜨겁다. 노동중심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결심으로 함께 전진하자.>고 기세를 드높였다.

 

이날 현대차노조·현대중공업노조 등을 포함해 5천여명이 참가했다.

 


댓글 0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1 최저임금1만원은 말그대로 최저민생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2
300 민주노총, 전국에서 노동기본권 촉구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2
299 금속노조울산지부〈노동자생존권총파업 출정〉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2
298 <퍼시, 폭우속 환수시위 연대!> ... 미대사관앞 1인시위 358일째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2
297 양대노총〈최저임금1만원 사회적 합의·시대정신〉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1
296 협동조합노조〈농협적폐청산·농협개혁 끝장볼 것〉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0
295 신문民31호발행〈악폐청산! 민생해결! 사드철거!〉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10
294 7.8민중대회 ... 전국13개지역 개최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08
293 일하던 우체국앞에서 분신한 집배노동자 사망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08
292 환수복지당〈정부는 모든 양심수를 무조건 즉각 석방하라!〉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07
291 환수복지당〈현정부는 민중을 위한 개혁정치를 과감히 펼쳐야한다〉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07
290 제주학비연대 파업돌입 ... 120여개학교 600여명참여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07
289 금속노조, 현대기아차그룹 대화거부 규탄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07
288 갑을오토텍지회〈박형철·신현수 임명철회, 회사 정상화〉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06
287 교육공무직본부, 정규직화 촉구·노숙농성 돌입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06
286 <남북수뇌회담촉구!> ... 환수복지당 기자회견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05
» 〈모이자! 노동중심 새사회로!〉 전국노동자대회개최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05
284 민주노총〈7.4남북공동성명정신 맹렬히 전개할 것〉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04
283 한국석유공사노조 〈특별근로감독·사장경질〉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04
282 전교조, 법외노조철회 3천배 시작 file 진보노동뉴스 2017.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