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보건의료노조, 한국노총 공공노련·공공연맹·금융노조 등 양대노총 공공부문산별대표자들은 19일 성명을 발표하고 <공공기관의 노동개악인 성과연봉제·퇴출제를 공동투쟁으로 저지할 것>을 결의했다.


공공부문산별대표자들은 <총선결과가 정부·여당심판으로 나타났지만,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박근혜<정권>의 관료들은 아직도 반성이 없다.>며 <기획재정부는 총선직후 <공공기관성과연봉제추진점검회의>를 개최해 강압적 정책을 밀어붙이겠다는 계획을 확인하는가하면, 고용노동부장관은 오만하게도 노동개악법안통과를 다시 주문했다. 금융공기업들은 <정부>의 사주를 받아 산별교섭을 이탈해 노동자들의 분노를 불러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부처에서는 성과연봉제도입여부를 공공기관의 예산·정권과 연계하겠다고 협박했다.>며 <성과연봉제도입이 없으면 국민의 생명·안전과 공공서비스에 영향을 주는 예산·정권을 삭감한다는 어처구니없는 발상>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공공부문산별대표자들은 산하조직이 성과연봉제를 수용하지 않고 공동투쟁에 함께 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조직할 것을 약속했다.>면서 <다음달초 공공부문노동자들의 공동대응기구 복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동대응기구는 총선결과 민심을 받아안아, 공공기관 망치는 성과연봉제가 아니라 일자리확대와 생명·안전공공서비스확대를 위한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4.13총선에서 압도적으로 드러난 국민의 뜻과 조합원의 성과연봉제거부의지, 5개산별과 양대노총의 결의를 토대로, 자신감을 갖고 <정부>의 성과연봉제압박을 굳건히 거부하자.>고 성과연봉제선도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을 비롯해 전체 공공기관의 노동자, 노조에 호소했다.


최일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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