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과 4.18의 차이점은. 4.16은 추모제고 단일사안이고 4.18은 범국민행동의날이고 종합사안이다. 부분에서 전체로, 개별에서 일반으로 나아가는 중이다. 종착역으로 가는 중간역이고 강물을 건너기 위한 징검다리다. 4.24총파업과 4.25총궐기, 5.1메이데이가 놓여있다. 5.18항쟁35돌, 6.10항쟁기념일이 기다리고있다.

 

민주주의안에 민주와 민생이 있다면, 당면사안으로 민주안에 <세월>호참사·대선부정선거·공안탄압건들이 있고 민생안에 연금개악·비정규직·사영화건들이 있다. 중요한건 이 매개사안들은 각개약진해선 결코 해결되지않는다는거다. 오로지 각계각층의 시냇물들이 단결이란 하나의 대하를 이룰때만이 승리의 바다로 나아갈수 있다. 4.18이란 역을 지나 4.25란 역에서 이뤄야 할 목표가 여기에 있다. 민주와 민생의 결합!

 

<세월>호참사에 격분하는 시민들과 민생파탄에 저항하는 노동자들이 하나될때 그위력은 산을 허물고 바다를 메운다.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 영원히 민중의 힘은 단결에서 나오고 단결하면 반드시 이긴다. 각계각층이 하나의 기치아래 굳게 단결할때의 동반상승·시너지효과란 산술급수적이 아니라 기하급수적이다. 마치 핵융합하듯 무한대의 힘을 발휘하며 모든걸 덮어버린다.

 

오늘 시위에 참가한 유족·시민들, 전투적인 시민들은 현명하게도 당면목표와 차후목표, 최저목표와 최고목표, 전술목표와 전략목표를 체험으로 알고있고 실천속에 녹여내고있다.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투쟁흐름속에 민중의 대하는 항쟁과 승리의 바다로 쉼없이 흘러가고있다. 오직 주동적이고 목적의식적인 노력속에서만 기관차와 열차차량이 하나되어 승리의 종착역을 향해 탈선·고장없이 달려갈수 있다, 4.16과 4.18의 공통점이다.


*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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