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3일오후2시 서울 용산 철도회관대회의실에서 제13차임시중앙위원회회의를 열고 하반기투쟁계획, 임원직선제준비 등을 확정했다.
민주노총기관지 노동과세계에 따르면 이날 중앙위에서 상반기사업평가를 심의하고 △<세월>호참사 대응-공공안전 쟁취투쟁 △<함께 살고 행동할 권리>를 위한 입법쟁취투쟁 등 하반기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민주노총은 9월말 16개지역본부별로 <수사권, 기소권 보장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한 투쟁대회 개최하고, 9월말 또는 10월초 노동자, 농민, 빈민이 함께 하는 대규모집회 개최를 제정시민사회단체에 제안하기로 했다.
<함께 살고 행동할 권리>를 위한 입법쟁취투쟁은 △전교조, 공무원노조 탄압분쇄 △간접고용 <진짜사장이 나와라> △<세월>호관련 생명과 안전 요구 등 10대우선입법과제를 선정해 집중하고, 투쟁사업장들을 모아 국정감사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임원직선제 관련해서는 선거관리규정 개정과 중앙선거관리위원 변경 등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은 10월2일 선거공고, 11월3일 후보등록 및 선거운동을 거쳐 12월 3~9일 전체조합원 직접투표로 선출된다.
김진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