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공공부문노동조합공동대책위원회는 27일오후7시 서울역광장에서 4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가짜정상화 분쇄! 노정교섭 쟁취! 공공노동자 총파업진군대회>를 열었다.
양대노총 공공부문노동조합은 8월27일부터 9월3일까지 박근혜정부의 <가짜정상화대책>에 맞서 총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연맹, 보건의료노조와 한국노총 공공연맹, 금융노조, 공공노련 등 양대노총 공공부문 5개산별연맹(전체 조합원 30만, 공공기관 15만) 약 9만여명이 파업에 들어간다.
서울대병원은 27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고, 부산대병원 등 그 외 국립대병원은 28~29일, 금융노조와 국공립병원노조는 9월3일에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공부문노동조합은 파업을 통해 △일방적 단체협약 개악 등 노동기본권 침해중단과 진실된 노정교섭 △정부정책실패 부채, 공공기관에 책임 떠넘기기 중단 △왜곡된 공공요금 정상화 △무분별한 민영화, 기능조정 추진 중단 △정부의 일방적 공공기관 복리후생 폐지 및 축소 중단, 예산지침 개정 △공무원과 불합리한 차별해소 △공공부문비정규직 실질적 대책으로 고용안정·처우개선 △국민과 노조가 참여하는 공운법개정으로 운영 민주화 △공공기관 낙하산 방지 △자율경영 침해, 설립취지를 왜곡하는 경영평가 전면개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투쟁선언문을 통해 △공대위산하 모든 공공기관노동조합은 8월27일부터 9월3일까지 순차적으로 총파업, 총력투쟁에 나설 것 △각 공공기관노조는 총파업기간중 선도적으로 전면파업에 돌입하는 단위노동조합의 파업투쟁에 적극적으로 연대하여 엄호, 지원할 것 △정부가 공공기관 가짜정상화대책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이후 투쟁은 중점기관, 비중점기관을 가리지 않고 전조직적 투쟁에 나설 것 △하반기 민영화와 기능조정 저지, 공공기관 예산편성지침요구안을 쟁취하기 위해 더욱 확대된 전조직적 총투쟁을 조직할 것 등을 결의했다.
진보노동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