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이상호기자를 15일 해고했다.
이기자는 이날 SNS를 통해 “조금전 MBC로부터 해고통보를 받았습니다. 김재철의 종업원이 아닌 국민의 기자가 되겠습니다”고 밝혔다.
MBC노조는 “2주넘게 ‘해고’결정문서에 사인을 못하던 김재철사장이 경찰로부터 ‘무혐의’선물을 받자 바로 사인한 것”이라고 김재철사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노조는 이기자의 해고조치와 관련 재심신청을 비롯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이기자는 “박근혜시대의 언론정책미래를 보여주는 사건이 아닌가 하는 차원에서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기자는 “경영진이 나를 품위유지의무위반으로 해고했으나, 나는 내 행동이 기자로서 품위를 지킨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임진영기자
기사제휴: 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