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일 북에 이산가족상봉문제를 논의할 적십자실무접촉을 하자고 공식제의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3시 판문점 남북연락채널을 통해 유중근대한적십자사 명의의 통지문을 강수린 북조선적십자회중앙위원회위원장 앞으로 보냈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통지문전달은 박근혜대통령이 이날 오전 내외신기자회견에서 설계기 이산가족상봉행사를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북이 우리측제안에 동의하면 남북적십자사는 실무접촉에서 상봉시기와 장소 등 실무적인 문제를 논의하게 된다.
이산가족상봉행사는 이명박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2010년10월을 마지막으로 만3년 넘게 중단된 상태다.
남북은 작년 9월 추석 남북이산가족상봉행사를 합의했으나 개최직전단계에서 취소됐다.
정재연기자
*기사제휴 : 21섹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