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지역연대노조는 대구시설공단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드리콜운전기사에 대한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노조는 차등성과급제폐지·사고시벌점제도개선·주취자탑승거부권부여·장애인및미성년자탑승매뉴얼마련등을 요구하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노조는 <공기업인 대구시설공단이 사고가 발생하면 운전기사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방식으로 경영하고 있다>면서 <안전문제는 비단 노동자만의 문제뿐아니라 휠체어를 타고있는 승객에게도 심각한 문제로된다>고 지적했다. 또 <성과급제를 200% 가까이 차이나도록 차등지급하고있다>면서 <이또한 안전문제와 직결된다>고 밝혔다.
대구시설공단은 입장문을 통해 <성과급제와 실적수당이 함께 운영되고있으며 사고피해경중을 판단해 처분하고 있어 노조주장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조측의 정당한 주장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협의하는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나드리콜은 장애인등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차량이용서비스로 대구지역에서 기사145명과 콜센터직원20명등 200여명이 근무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