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김포도시철도지부는 16일 김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2일 무기한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도시철도노조는 <장애가 생길때마다 김포도시철도는 구조적으로 신속한 장애복구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다단계구조로 탄생한 김포도시철도는 구조적으로 안전관리에 허점을 안고 운영하고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어 <2019년 개통후 지금까지 총11건의 사고가 발생했는데 지난해 12월사고에서 멈춘 전동차는 승객안내방송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열차에 열차안전원도 타고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지난해 12월21일 전동차가 멈춰 600여명의 승객이 한시간가량 갇힌 사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 지난해 12월 사고의 원인에 대해 김포시와 김포골드라인이 발표한 입장문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아무리 <열차종합제어장치>가 고장났다고 해도 관제실의 안내방송은 연결됐어야한다며 여기에는 <안전인력>의 문제가 숨어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노조는 <김포골드라인의 2021년안전시설물예산은 단독200만원에 불과하다>면서 <김포골드라인이 경영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문제들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포시가 결자해지의 자세로 직접운영전까지 안전인력확충·근로조건및임금개선·운영사협약변경등을 통한 구조적문제해결과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노조는 인력확충·전문인력유출예방대책·출퇴근시간장애발생시시민연계수송수단확보마련 등을 시에 요구했다.
김포골드라인은 서울지하철운영사인 서울교통공사가 김포도시철도운영을 위해 2018년1월 설립한 자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