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현대제철노조는 5개지회에 오는 12일 노조확대간부파업을 시작으로 13-14일 총파업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노조측은 전날 열린 <15차임금 및 단체협약>본교섭에서 사측이 추가 제시안을 내놓지 않았다는 이유로 <추후교섭일자>도 정하지 않은 채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기본급인상, 생활안정지원금, 노동지원격려금, 교대수당 등 요구하고 있다.
현대제철노조는 지난해 11월 전체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찬반투표에서 87%의 찬성률을 얻은 바 있다. 실제 파업에 돌입할 경우 2년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