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고용노동부남부지청에서 열린 LG트윈타워청소노동자 관련 조정회의가 노사간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국 결렬됐다.
노사는 고용문제로 20여차례 교섭했으나, 고용노동부입회하에 열린 조정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측은 농성중인 조합원들의 고용유지는 보장하되, 새 용역업체와의 계약을 했기에 트윈타워근무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노조는 조정회의에서 <농성중인 조합원전체고용을 새로 계약한 청소용역업체에서 모두 승계하고 트윈타워에 계속 근무해야 한다>며 사측의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