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19일 오후2시 <공공기관저임금비정규직노동자 처우개선 가로막는 기재부규탄>결의대회를 열어 <기획재정부는 4년이 지난 2020년까지도 12만명에 이르는 공공기관비정규직처우개선을 위한 어떠한 종합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비정규직노동자들은 홍남기장관을 퇴진시켜서라도 비정규직차별해소·고용개선을 쟁취할 때까지 중단없이 총력으로 싸워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정부정규직화정책은 공공부문의 비정규직사용관행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대부분 <중규직>이라 불리는 무기계약직과 간접고용구조를 그대로 유지한 자회사전환으로 귀결됐다>며 <지금 기획재정부에게 요구되는 것은 기존지침의 획일적 적용이 아니라 비정규직차별해소를 위한 종합대책마련>이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기획재정부로 인해 저임금이 고착화되고 정규직·비정규직간임금격차가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며 <기획재정부는 지금이라도 파업중인 공공기관비정규직노동자들의 절실한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무기계약직임금수준이 정규직의 49%에 불과한데 동일한 총인건비인상률이 적용되고 있다>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