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는 12일 오전 고(故)김원종노동자를 추모하며 <죽음의기업 CJ대한통운을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CJ대한통운 강북지사송천대리점엔 택배분류인력이 없어 추석연휴기간 택배물들도 직접분류작업까지 해야 했다>며 <고인을 비롯한 13명의 택배노동자들이 40만원씩 돈을 모아 2명의 분류전담아르바이트를 구해 같이 분류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과로사에 대해 CJ대한통운은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올해 과로로 사망한 택배노동자8명중 5명이 CJ대한통운소속>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CJ대한통운은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실질적인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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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부터 민주노총택배연대노조는 2주동안 추모기간으로 정했다.
이들은 오는 토요일인 17일과 24일에는 택배노동자4500명가량이 배송을 중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