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대학원생노조지부 등은 24일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위반과 사기·횡령혐의로 서울대인문대학서어서문학과교수들과 조교 등 9명을 지난 21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2014년 1월부터 2015년 8월까지 BK21플러스사업팀참여대학원생일부로부터 보조금 4936만6000원을 회수했다>고 전했다.
또한 <2014년 9월부터 2018년 10월까지는 일부대학원생을 강의조교로 속여 대학기초교육원으로부터 연구지원금을 부당수령한 후 회수했다>며 <같은기간 일부대학원생을 계절학기강의지원인력보상금지급대상자로 속여 학교에서 보상금을 수령한 뒤 회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4년 2학기에는 서어서문학과가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받은 재외동포학생지원금150만원도 횡령했다>고 언급했다.
대학원생노조지부 등은 <일부사실이 지난 3월 서울대학교산학협력단감사에 의해 지적됐고 7월 언론보도됐음에도 서울대는 대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