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노동조합이 회사와 임금및단체협약협상과정에서 상급단체의 지원을 받아 투쟁강도를 높이기위한 전략으로 전국민민주노동조합총연맹가입을 5개월만에 다시 추진한다.
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노조는 24일 임시총대의원대회를 열고 조직형태변경관련안건등을 논의한다.
노조관계자는 <민주노총금속노동조합가입여부를 대의원들과 상의하겠다는 뜻>이라며 <다수대의원이 동의하면 전 노조원에게 의사를 묻는 총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관계자는 <노조집행부는 무리해서라도 민주노총에 가입하면 상급단체의 지원을 받아 내부결속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며 <임단협교섭과정에서 회사를 압박하기위해 민주노총가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기본급을 월7만1687원(4.69%)인상하고 700만원규모의 일시금을 달라고 요구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