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청소노동자들이 1012일 노동조합을 출범시켰다.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서울시립대분회(가칭)는 이날 오후4시 서울시립대 대강당에서 노조출범식을 열어 노동조합결성을 알렸다.

 

여기에는 민주노총 공공노조운수와 홍익대분회, 덕성여대분회, 연대단체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서울시립대분회는 이제 고용불안에 떨지 않고 일할 권리, 제대로 된 휴게실제공 등의 제 권리 및 인격적인 대우를 보장받기 위한 첫발걸음으로 시립대분회의 출범을 선언하게 됐다고 출범취지를 밝혔다.

 

또 해고하겠다,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등의 협박성 발언을 매일같이 들었음을 폭로하며 불안감으로 인해 부당한 업무를 요구받아도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고 그 동안의 상황을 토로했다.

 

사용자측은 올해 재계약기간에 몇몇 사람들에게만 개별적으로 전화해 계약여부를 알려주는 등 현장의 불안감을 높이고 위압감을 조성하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열악한 근무조건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청소노동자들은 청소와 관련없는 업무를 해야 했고, 좁은 휴게실을 남녀가 함께 사용하기도 했다.

 

윤세현분회장은 우리는 큰 걸 바라는 게 아닌 우리의 인권을 찾기 위해, 어소노동자들에 대한 난폭한 언행을 벗어나기 위해 출범을 했다출범이후 학교와 지속적인 교섭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예지기자

 

번호 제목 날짜
77 민주노총, 직선제 3년유예 결정 file 2012.10.30
76 쌍용차사태악화, 국가기관이 일조했다 file 2012.10.30
75 MBC, PD수첩에 대체작가 투입 file 2012.10.30
74 민주노총, 30일 임시대대 열고 직선제 실시여부 결정 file 2012.10.30
73 복직3개월만에 다시 징계당한 전북KT노동자 file 2012.10.30
72 노조파괴공작, 창조컨설팅뿐만이 아니다 file 2012.10.29
71 2천명 모인 ‘비정규직10만촛불행진’ 경찰에 막혀 file 2012.10.28
70 경북대병원 청소노동자, 쟁의행위찬반투표 찬성100%로 가결 file 2012.10.27
69 철도노조 27일 “KTX민영화 중단” 총파업 예고 file 2012.10.27
68 4만7000공무원노동자 “바꿔야 바뀐다!” file 2012.10.27
67 민주노총, ‘임원 직선제 유예안에 대한 7문7답’ 발표 file 2012.10.27
66 민주노총 김영훈위원장 “가장 무거운 정치적 책임질 것” file 2012.10.27
65 철도노조 “KTX민영화와 철도자산회수 중단 안하면 총파업” file 2012.10.14
64 김해 경용중공업, 폐업·정리해고 철회 file 2012.10.14
» 서울시립대 청소노동자들, 노동조합 결성해 file 2012.10.14
62 희망버스기소자들, 법원서 무효판결 받아 file 2012.10.12
61 공공부문노동자, 사영화저지 위해 10~11월 파업 돌입 file 2012.10.11
60 전국학비노조 다음달 9일 총파업 선언 file 2012.10.10
59 백옥생앞 전국동시다발 1인시위 벌여 file 2012.10.11
58 민주노총 충남본부, 유성기업관련 국정감사 촉구 1인시위 file 2012.10.09
57 만도, 제2노조에만 특혜 주는 등 부당노동행위 계속돼 file 2012.10.05
56 요양보호사·간병인 등 돌봄노동자들 “노동기본권 보장하라” file 2012.10.05
55 노동부, 창조컨설팅 인가취소·심종두 노무사자격 박탈 착수 file 2012.10.04
54 ‘노년유니온’ 출범 “노인 스스로 노인문제 해결” file 2012.10.02
53 현대차불법파견의 산 증인, 김준규조합원 출소 file 2012.10.02
52 영화·드라마 보조출연자도 산재보험 적용된다 file 2012.10.01
51 철도노조 쟁의행위 가결, 파업 나선다 file 2012.09.29
50 청주대 청소노동자 “퇴직금 지급하라” file 2012.09.27
49 한진중공업 제2노조, 사측에 징계권 넘겨 file 2012.09.27
48 추석전 체불임금 요구한 노동자, 화분에 머리 깨져 file 2012.09.27
47 SJM노동자들, 62일만에 공장으로 돌아가다 file 2012.09.26
46 창조컨설팅 처벌요구 기자회견, 노동자 3명 연행 file 2012.09.26
45 사회보장기관노조공대위, 공동총파업 예고 file 2012.09.25
44 현대차 정규직화 꼼수에 비정규직노조 잔업거부 file 2012.09.25
43 '노조 죽이기' 전문기업 창조컨설팅 file 2012.09.24
42 SJM, 59일만에 직장폐쇄 철회 file 2012.09.24
41 심상정 “대선주자 3자회동 쌍용차분향소에서” file 2012.09.23
40 외국인노동자 “구직의 자유 보장하라” file 2012.09.23
39 쌍용차사태 진압 전경, 편지로 “죄송합니다” file 2012.09.23
38 조직대상이 겹치는 민주노조끼리의 복수노조갈등 file 2012.09.21
37 대체인력 투입중인 SJM, 금속노조 현장방문 거부 file 2012.09.20
36 콜트콜텍, 법원 강제퇴거집행 중단시켜 file 2012.09.19
35 현대차 비정규노동자, 15일 스스로 목숨 끊어 file 2012.09.17
34 프럼파스트 해고지부장, 대표이사 집앞 1인시위 벌여 file 2012.09.14
33 세종시 프럼파스트 부당해고분쇄 민주노조사수 결의대회 개최 file 2012.09.13
32 충남 미조직노동자 공단지역실태조사 벌여 file 2012.09.11
31 MBC노조 “김재철 해임시키지 않으면 총파업 재개” file 2012.09.10
30 열악한 환경서 근무하다 용광로 쇳물에 '참변' file 2012.09.10
29 재능교육 최종교섭 실패, 농성 더 길어지나 file 2012.09.09
28 서울대병원 청소노동자, 임금인상·정년연장 요구하며 파업결의 file 2012.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