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민주당(환수복지당)은 방남한 독일 노동계급진보정당활동가들로 구성된 쌍용차노조방문단과 경기평택 쌍용차지부사무실에서 간담회를 4월30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쌍용차지부 윤충렬수석부지부장, 김정욱사무국장, 김선동조직실장·등이 참석했다.

방문단은 <2011년에  쌍용차노동자들이 투쟁하는 것이 인상적이었고 영상을 봤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경찰들이 헬리콥터에서 폭력을 저지르는 것을 봤다.>며 <쌍용차노동자들이 투쟁하는 모습을 보고 울음이 날 뻔했다.>고 말했다.

지부는 <2015년 12월에 한 차례 협상이 있었다.>며 <그 당시 합의했던 주요내용은 공장으로 복직시키는 것이었다. 그 약속이 지금까지도 지켜지지 않아서 싸우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방문단에게 쌍용차복직투쟁에 대한 영상 두편을 보여주었다.

방문단은 <어떻게 노동자들을 조직하였고 투쟁하였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지부는 <2009년도에 투쟁이 시작됐다.>며 <당시에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면서 노동자들은 탄압받는 국면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인도 마힌드라그룹으로 넘어가기 전에 중국에서 먹튀가 진행됐다.>며 <동시에 쌍용차노동자들은 정리해고를 당하는 상황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파업을 선언했고 공장을 점거한 투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 사회안전망이 없기 때문에 공장에서 쫓겨난다는 것은 생활에서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래서 노동자들은 생존권싸움을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계속해서 <쌍용차노동자들의 투쟁을 보면서 인도의 노동자들도 마힌드라그룹을 상대로 우리와 함께 투쟁했다.>며 <2015, 2017년에 문제를 풀기 위해 두 차례 인도로 건너가 투쟁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우리의 요구는 첫째로 9년전 공장 밖으로 쫓겨난 해고노동자들이 공장으로 복직하는 것이다. 둘째는 2009년 파업했다는 이유만으로 국가와 사측이 우리에게 가한 손배가압류 철회이다. 셋째는 민주노총 한상균전위원장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문단은 <2009년도에 파업했을 당시 노동자들이 함께 했었는지, 지금은 몇명이 함께하는지 그리고 노동자들의 현장조건들이 어떤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지부는 <쌍용차노동자 6000명중에 3000명이 해고가 됐다.>며 <희망퇴직을 계속해서 강요당했고 마지막에 공장으로 나오기 전에는 노사간의 합의에 의해서 무급자 480명과 해고자147명이 희망퇴직을 썼다.>고 밝혔다.

<현재는 1·2·3공장이 있으며 1공장의 작업량을 처리하는데 여유가 있으면  3공장으로 옮겨 노동강도를 올리고, 2팀이 여유가 있으면 3팀으로 인원배치를 하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회사는 해고자를 받아서 일을 나누면 되는데 그렇지않고 임금을 올린다.>고 지부는 성토했다.

방문단은 세계자동차노조들의 컴퍼런스에서 쌍용차노조에게 보내는 영원한 국제연대의 의지를 전했다.

이들은 <노동자들을 한명 한명 조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제연대차원에서 이런 자리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2020년 6월에 남아프리카에서 열리는 컴퍼런스에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독일에서는 공장의 노동자들이 날을 정해 공동행동을 한다.>고 소개했다. 계속해서 <민중과 노동자들의 요구를 담은 책자를 만들어 노동자들에게 알려 준다.>며 <도시에 있는 자동차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에게 뿌리고 공장에서도 토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부는 <독일노동자들은 우리보다 나을 줄 알았는데 신자본주의사회에서 세계노동자는 다 똑같다는 것을 느꼈다.>며 <논의해서 2020년 컴퍼런스에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방문단은 <우리도 연대행동에 같이 할 수 있도록 더 많이 공유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쌍용차지부와 독일방문단은 서로가 준비한 선물들을 주고 받은 후 간담회참가자들과 식사를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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