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02 17:17
현대중공업노조는 울산시의회옥상점거농성중인 노조간부를 31일 강제연행한 것에 대한 책임있는 입장을 촉구했다.
금속노조현대중공업지부와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는 1일 오후6시 울산시청앞에서 긴급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울산시의회옥상점거농성중이던 김병조정책실장이 5월31일 오후4시46분경 옥상에 숨어 있던 경찰에 붙들려 울산남부경찰서로 끌려갔다.>며 그를 체포한 데 대해 경찰과 울산시·시의회를 질타했다.
계속해서 <김실장은 지지방문을 온 2급장애인 문병원시의원이 옥상으로 올라오는 계단밑에서 힘들어하자 도와주기위해 3M높이의 계단밑을 내려갔다.>며 <5분정도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올라오려던 순간 대기하고 있던 경찰들에게 힘으로 제압당해 끌려가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현대중공업지부는 <울산시민들이 뽑은 시의원들이 조선업구조조정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묻고 싶다.>며 <울산시의회·울산시는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있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노총울산본부는 <현대중공업구조조정으로 많은 노동자가 쫓겨날 때 울산시나 시의회관계자는 대화를 시도하거나 투쟁현장에 나타난 적도 없었다.>며 <더욱 단결해서 구조조정반대투쟁을 승리로 이끌 것이다.>고 역설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16일째 단식농성중인 백형록현중노조지부장과 8일차 울산시의회옥상에서 점거농성중인 김진석수석부지부장은 전화통화로 투쟁결의와 입장을 밝혔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달동사거리와 공업탑로터리로 이어지는 3㎞구간을 행진했다.
한편 울산남부경찰서는 김병조실장을 공용건조물침입·퇴거불응혐의로 조사를 했으며, 조사내내 묵비권을 행사했던 김병조정책실장은 4시간정도 지난 오후8시20분에 석방됐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241 | 금속노조, 현대기아차3대악폐해결촉구농성 돌입 | 진보노동뉴스 | 2017.06.07 |
240 | 공군체력단련장지회 〈부당해고는 끝까지 투쟁하겠다〉 | 진보노동뉴스 | 2017.06.06 |
239 | 씨티은행지부 〈입장변화없으면 6월중 파업!〉 | 진보노동뉴스 | 2017.06.05 |
238 | <전민족대회성사!> <연방제방식통일!>...강희남8주기 행진 | 진보노동뉴스 | 2017.06.04 |
237 | 금속노조 <한국산연부당정리해고사태 전원복직으로 종결> | 진보노동뉴스 | 2017.06.04 |
236 | 프랑스진보활동가 미대사관앞 환수1인시위연대 | 진보노동뉴스 | 2017.06.03 |
235 | 민주노총,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게 노동정책제안 | 진보노동뉴스 | 2017.06.03 |
» | 현대중공업지부, 강제연행 강력규탄 | 진보노동뉴스 | 2017.06.02 |
233 | 양대노총, 최저임금위원회 불참...7일 최종입장결정 | 진보노동뉴스 | 2017.06.01 |
232 | 민주노총, 사회적 총파업방침 최종확정 | 진보노동뉴스 | 2017.06.01 |
231 | 민주노총, 한상균위원장 특별사면 촉구 | 진보노동뉴스 | 2017.05.31 |
230 | 양대노총, 국제노총사무총장기자회견 개최 | 진보노동뉴스 | 2017.05.30 |
229 | 민주노총〈노동존중세상으로 한걸음 더〉농성돌입 | 진보노동뉴스 | 2017.05.29 |
228 | 삼성일반노조 <범죄조직 삼성자본투쟁은 계속돼야> | 진보노동뉴스 | 2017.05.28 |
227 | 만원행동 <지금당장 적폐청산·개혁과제 추진해야> | 진보노동뉴스 | 2017.05.27 |
226 | 민주노총 <지금은 도둑잡을 때!> | 진보노동뉴스 | 2017.05.27 |
225 | 현대중공업노조 시의회옥상거점농성 돌입 | 진보노동뉴스 | 2017.05.26 |
224 | 민주노총 <갑을오토텍투쟁에 집중할 것> | 진보노동뉴스 | 2017.05.26 |
223 | 삼성중공업사망사고대책위 등 <조사단구성·대책수립하라!> | 진보노동뉴스 | 2017.05.23 |
222 | 공항항만운송본부 <유센파업투쟁 단결력으로 돌파해야> | 진보노동뉴스 | 2017.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