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100만조합원 총투표로 정권교체, 사회개혁, 노총혁신을 결의했다.
한국노총 제26대위원장 이·취임식 및 2017년도 정기대의원대회는 23일 오후1시30분 한국교총회관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대의원대회는 <100만조합원 총투표로 정권교체! 사회개혁! 노총혁신!>을 기조로 진행됐다.
신임 김주영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정권교체 없이 노동존중 경제민주화를 실현할 수 없다.>며 <한국노총은 부패재벌정권심판과 친노동자 정권창출, 노동존중 경제민주화, 사회개혁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만 한국노총의 힘으로, 노동자 민중의 이름으로 정권을 교체하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호소했다.
한국노총은 정권교체를 위한 조합원 총투표에 앞서 각 정당대선후보들의 노동현안 입장과 노동정책 평가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총투표대상선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지지후보를 결정하고 그의 당선을 위해 전조직적인 실천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결정된 지지후보와는 정책협약식을 체결하며, 사무총국내에 대선기획단을 설치하고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현장순회, 사무총국간부 지역파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